장동혁, 與최고위원 출마 선언 "민심 가감없이 전달…백년보수정당 만들겠다"

조은솔 기자 2024. 6.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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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4일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충청권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됐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불편한 일도 피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인 장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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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현역 의원으로 유일…'국민의 소울메이트' 내걸어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 공감…창조적 전략·대안 제시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조은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24일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충청권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됐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불편한 일도 피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필요하다면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그것이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 당시 당 사무총장을 지낸 장 의원은 "총선이 끝난 후 많은 날을 고민 속에 보냈다. 총선 패배의 아픔을 곱씹으며 부족했던 점들을 되짚어 보았다"며 "부족했던 저를 자책하고 나름의 결론에 이르게 됐다. 바로 당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당 체질 개선 방안으로 사무처의 시스템 개선과 여의도연구원 혁신, 원외당협위원장 당직 배정 등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원외당협위원장들이 국회 밖에서 싸울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미리 미리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서 영입하고 당의 유능한 정치적 자산으로 키워야 한다"며 "작지만 강한 정당, 능력 있는 집권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한(친한동훈)계 핵심인 장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한 전 위원장이 칭해온 '최고의 소울메이트'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장 의원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할 때는 당차게 싸우고,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포용하겠다"며 "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백년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차원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수정 발의하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주체, 예를 들면 대법원장이 특검을 지명하는 등의 대안에 대해 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며 "특검법을 수정 발의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논쟁에서 빠져나가고, 민주당은 이제 자신들이 발의한 법안을 국민에게 설득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작정 의중을 살펴 의중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전략과 대안을 제시하는 게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민생으로 나아가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 정부가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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