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복지 '안심소득' 새 이름 공모, 상금 당첨확률 노하우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20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복지정책실 임미희 안심소득정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새로운 복지 모델이죠, 서울시의 '안심소득'이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 복지정책실 임미희 안심소득정책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임미희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안심소득',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떤 사업인지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임미희 : 네, 서울 안심소득 사업은 매년 정부에서 복지혜택의 지급기준으로 활용하는 가구 소득의 중간값, 기준 중위소득과 가구소득을 비교하여 부족한 금액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소득이 적은 분들에게 더 많이 지원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소득보장제도이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책실험입니다. 2022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5년간의 심층 연구를 통해 현 사회보장제도가 지닌 한계를 넘어 복지사각지대와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미래 복지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박귀빈 : '안심소득' 지원 받으신 분들에게 큰 변화도 있었다고요?
◇ 임미희 : 네, 그렇습니다.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85%를 기준으로 지원하는데요, 작년 11월 기준으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85% 이상 증가하여 더이상 안심소득을 받지 않는 가구가 23가구 생겼습니다. 또, 지원가구의 자존감이 개선되었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정신건강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박귀빈 : 자, 그런데 이 '안심소득' 명칭을 바꾸신다고요?
◇ 임미희 : 네, 안심소득 출범 2주년을 기념하면서, 안심소득의 가치를 높이고 K-복지모델로서 대표할 수 있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꾸고자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을 지난주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소득의 장점과 사업 특성을 잘 표현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안심소득을 시민에게 다시 평가받고 전 국민에게 안심소득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 박귀빈 : 전국적으로 홍보도 하고 안심소득 장점을 더 부각하겠다는 거군요. 지난주부터 공모가 시작됐다고요?
◇ 임미희 :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17일부터 7월10일까지 4주간 진행합니다. '서울 안심소득' 정책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라면, 국내·외국인, 지역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는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 누리집 (https://www.seoulsafety.kr)을 통해 참여하시면 됩니다.
◆ 박귀빈 : 혹시 상금도 있을까요?
◇ 임미희 : 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총 97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되는데요,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먼저 20점을 선정하고, 자체심사를 거쳐 4점을 선정한 뒤 시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1점을 선정하여 9월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수 작품에 대해서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720만원 규모의 상금을 드리고,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 500분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드릴 예정입니다. 참고로, 같은 명칭일 경우 먼저 신청하신 분이 우선입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명칭의 적합성, 대중성 등이며,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이런 명칭이면 당첨 확률 높다, 팀장님이 알려주시는 노하우 있으신지?
◇ 임미희 : 제가 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심소득에 대한 사업을 잘 파악하시면 참신하고 멋진 이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공모전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대표 행사인 정원박람회에서도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안심소득 전국화'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남녀노소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복지정책실 임미희 안심소득정책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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