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후폭풍…‘모회사’ 에스코넥 주가 급락

조문희 기자 2024. 6.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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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도 화성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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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 화재
모회사 에스코넥 주가 20%대 하락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도 화성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코넥은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66% 내린 14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90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화재 발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낙폭을 키웠다.

에스코넥은 아리셀의 지분 96%를 보유한 모회사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현재 근로자 20여 명이 연락 두절인 상태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공장에는 최소 3만5000여 개의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으나, 배터리 연속 폭발로 인해 진화와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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