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나, 아시아선수권대회서 5년 만에 여자 플뢰레 정상 등극

최대영 2024. 6.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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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의 새로운 희망, 홍세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홍세나(안산시청)는 23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로써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우승은 그의 첫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플뢰레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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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의 새로운 희망, 홍세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홍세나(안산시청)는 23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로써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 전희숙 이후 5년 만이다.

1998년생으로 현재 세계랭킹 40위인 홍세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우승은 그의 첫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플뢰레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세나는 32강전에서 인도의 카나갈락시미 비나야캄을 15-6으로 꺾고, 16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0위인 일본의 아즈마 세라를 15-8로 물리쳤다. 8강전에서는 홍콩의 발레리 청을 15-8로 완파한 뒤,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위팅과 접전을 벌여 15-13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일본의 기구치 고마키를 15-12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홍세나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애국가가 울리는 순간을 항상 상상해왔는데, 실제로 이루어지니 감동이 밀려왔다.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고, 앞으로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가 계속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박지희(서울특별시청)는 5위, 김기연(성남시청)은 6위에 머물렀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마세건(부산광역시청)이 7위,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이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플뢰레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남자 에페에서는 단체전 출전이 불발되었고, 김재원만 개인전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대한펜싱협회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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