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권다현 "36개월 아들 크면 지갑에 콘돔 넣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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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에서 '청소년 부모' 김수연·이지호가 출연해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김수연은 "고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와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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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장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에서 '청소년 부모' 김수연·이지호가 출연해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의 아내인 배우 권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권다현은 2015년 미쓰라진과 결혼해 2021년 아들을 낳았다.
권다현은 "교육관이 개방적인 편이라고 들었다"는 MC 박미선의 말에 "(아들이) 아직 36개월도 안 됐지만, 조기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권다현은 "(아들이 더 크면) 나중에 지갑에 콘돔을 넣어주려고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MC 서장훈은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아들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정말로 어떨 것 같은지?"라고 물었다.
권다현은 "남편과 바로 (상대방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한 다음에,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신 있게 답했다.
박미선은 "이런 대답은 저희도 처음"이라며 권다현의 남다른 교육관에 감탄했다.
김수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김수연은 "고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와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봉원)도 (연애 시절) 비 오는 수요일마다 빨간 장미를 사줬다"고 남편 자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남친과의 달달한 연애도 잠시, 김수연은 "전과 달라진 남자친구의 모습에 몇 차례 싸웠고,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노란 장미꽃을 선물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고 해 소름을 유발한다.
이후 김수연은 "남자친구를 붙잡아 곧 재결합했다"고 알렸다. "교제를 이어가던 중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뻔 했고, 그의 병간호를 하다가 사랑이 깊어져 임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결혼을 했지만, 김수연은 "결혼 후 친정엄마가 금전 요청을 해서 날 남편 앞에서 작아지게 만들었다"며 부부 관계가 나빠졌음을 내비친다.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김수연과 이지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그 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장훈은 "처가와 관계가 괜찮아진 상태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지호는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답한다.
이에 김수연은 "사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제대로 못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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