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한동훈 '반윤' 선언‥1대3 구도 뚫을까?
[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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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제22대 국회의원 (서울 강북구을)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오늘은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결국 상임위원장 자리 7개 받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서 추인을 했는데요. 이로써 22대 국회 출범 25일 만에 국회가 본격 가동하게 됐는데 일단 추경호 원내대표의 얘기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입법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겠습니다.
◎ 진행자 > 우리 윤 대변인님한테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왜 수용한 겁니까?
◎ 윤희석 > 추경호 원내대표가 말씀을 하셨어요. 입장문을. 거기에 보면 더 이상 민주당과의 협상이 의미가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에 계속 안 들어가고 있는 것이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결국은 저희가 야당 때는 4년 전에는 17대0으로 상임위원장을 다 민주당이 하게끔 했지만, 지금은 엄연히 여당이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고, 또 국회 운영이 이렇게 장기간 공전이 되는 상황에서는 국정이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하고자 하는 일도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런 상황을 감수하고 일단 들어가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 윤희석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왜 들어왔을까요? 전격적으로.
◎ 한민수 > 전격적은 아니고요.
◎ 진행자 > 아니에요?
◎ 한민수 > 예, 5월 초중순부터 협상을 했으니까 한 달이 넘었고 22대 국회 개원되고는 거의 지금 25일이니까 한 달 다 됐죠. 그동안 계속 국민의힘 여당이 내세운 논리는 관례였습니다. 우리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 6개 야당, 전체 7개 야당이죠. 법대로였습니다. 국민들 눈높이로 국민들 시선으로 볼 때 관례를 주장하는 여당과 국회가 법대로 하겠다는 야당하고 어느 쪽이 더 합법하고 더 설득력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국민은 민주당 안을 더 지지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한민수 > 야당들이죠. 야당, 192명의 야당 의원들이 저를 포함해서 모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상임위도
◎ 진행자 > 일하는 야권을 더 지지를 한다고 보시는 거네요.
◎ 한민수 > 그렇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총선 민의가 정말 21대 국회 하반기 비교해 볼 때 22대 국회는 일을 해달라는 거였거든요. 생산적으로 빠르게 일 좀 해달라는 거였는데 야당이 일하겠다는데 여당이 발목을 잡은 형국이었잖아요. 그런 거는 결국 국민들 아무리 야권이 폭주한다고 야당들이 민주당이 한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봐요. 그래서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지도부도 더 이상 버틸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7개 상임위원장을 받고 들어오시는 걸로 보고 저는 좀 전에 조금 뜨악한 부분이 뭐냐 하면 원내 투쟁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 진행자 > 투쟁. 열심히 하시겠다라는 걸로 받아들여야죠.
◎ 한민수 > 아직도 본인들이 야당입니까? 집권당입니다. 정말 집권당이에요. 이 나라의 국정을 책임진 정당입니다. 근데 뭔 투쟁을 합니까? 들어와서 민생을 챙기고 외교안보를 챙겨야죠. 아직도 생각이 이상한데요. 저는 저거는 좀 이상한 것 같아요.
◎ 진행자 > 열심히 하겠다는 뜻인 거죠.
◎ 윤희석 > 그렇죠. 어쨌든 국회 안에서는 저희가 소수파이기 때문에 투쟁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다수 야당에 맞서서 저희가 생각하는 그 가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표시이고, 관례와 법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법대로 하면 상임위원장도 11대7로 나눈다는 건 법적 근거가 없어요. 그거는 그냥 관례에 따라 국회의장이 의석수 비율대로 하는 거고 양당이 합의하는 건데 어느 쪽에서는 관례를 좇고 어느 쪽으로는 법대로 하자고 말씀하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좀 여운이 남습니다.
◎ 진행자 > 추경호 원내대표는 꼭 사의를 표명했어야 했을까요?
◎ 윤희석 > 그거는 본인의 결정인데 어찌되었건 처음 원내대표를 이 국회 임기 내에 맡으셔서 노력을 하셨습니다만 가시적인 성과를 못 내린 것에 대해서 본인 스스로 많은 책임감을 느끼신 그런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쨌든 법사위하고 운영위를 가져오겠다고 한 상황이었으니까요.
◎ 윤희석 >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셨을 거고, 어쨌든 사의 표명을 하셨고 그 이후에 진행 상황은 원내에서 또 결정할 사항이니까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은 책임지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야 될까요?
◎ 한민수 > 예상은 저희들이 했었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계속 의총을 거듭할수록 국회에 들어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분들 통해서 들리는 말도 그렇고, 그래서 결국은 조만간 들어오시지 않겠느냐, 그러면 명분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추경호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그동안 협상을 해왔기 때문에 강경 목소리 운영위나 법사위를 꼭 가져와라. 이 목소리는 결국은 반영을 못한 거기 때문에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의를 표명할 거고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 원내 사정으로 볼 때는 사의를 표명하지만 다수의 의원들이 반려를 만장일치가 되든 해서 결국은 하지 않으실까 싶은데, 저는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오시면서도 지금 7개 상임위가 일각에서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민주당이 먼저 다 11개를 차지하고 남은 걸 줬다. 그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집권당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들을 어찌 보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꼭 이런 상임이 필요하겠다고 해가지고 배려한 측면도 있거든요. 가령 기재위나 정무위, 얼마나 중요합니까. 민생을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상임위들이에요. 그리고 지금의 대외관계 외교관계가 되게 불안한 게 많잖아요. 한반도. 외통위 정보위 국방위 다 지금 여당에서는 꼭 필요한 필수 상임위일 겁니다. 거기에 대한 배분이 된 거기 때문에 추경호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시지만 강경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추 원내대표는 결국은 다시 복귀하셔서 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모든 상임위가 다 중요하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을 했지만 재신임하는 그런 수순으로 갈 거다 이렇게 보시죠.
◎ 윤희석 >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는데요. 어쨌든 원내 의원들의 결정에 따른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지켜보자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사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입법 속도전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그러면 국민의힘이 상임위에 들어오게 되면 달라지게 되는 겁니까? 국민의힘이 제동을 걸게 됩니까, 어떠세요?
◎ 한민수 > 아무래도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상임위원장을 맡으면 상임위원장의 권한이 상당히 큽니다. 회의를 소집하고 회의를 열지 않을 권한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지금 저희들이 볼 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당히 국회가 열린지 한 달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또 여론이랄지 아무튼 민주당과 야당들이 생산적으로 지금 일을 해왔잖아요. 거기에 밀려서 들어온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는 7개 상임위가 지금 말씀드린 대로 경제나 외교 안보 정말 시급한 사안이 너무 많습니다. 러시아의 문제도 있고, 북한과 러시아 문제도 있고 많거든요. 전세사기 부분도 있고 여러 문제가 많기 때문에 그 상임위원장을 맡았다고 또 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할 것 아닙니까. 192석의 야권 의석이 있기 때문에 열지 않거나 아니면 또 일방적으로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은 이 또한 협의에 의해서 또 여야가 합의에 따라서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입법 속도전이 조금 늦춰지거나 이런 거에 대한 우려는 없으세요?
◎ 한민수 > 상임위별로 많이 다를 겁니다. 다른데 가령 예를 들면 정무위가 7개 상임위 중에 국민의힘 상임위원장이 들어오실 텐데 정무위에서 저희들이 볼 때는 현안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하나가 국민권익위원회 최근에 문제가 있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권익위가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 2008년도에 생긴 이후로 국민들로부터 저렇게 조롱과 모욕을 당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번에 명품백 관련된 정말 누가 봐도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잖아요. 그런 상황인데 그래서 저희 정무위 야당 의원들은 이건 정말 여당이 안 들어오니까 입법청문회도 필요하고 불러서 질의도 해야 되겠다 했는데 정무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이 맡으실 텐데 누가 될지 몰라도, 그분께서 또 용산 눈치나 보면서 국민권익위 열리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면 파행되겠죠. 그걸 국민들이 바라시겠습니까? 결국은 어느 상임위든 이제는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열릴 수밖에 없고,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법안들을 처리해 나갑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 정상화법이 있으니까 그런 법만 지금 민주당에 속도 내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의총에 계속 참여를 했는데 저희들이 26개 법안을 지금 당론으로 결정을 했는데 거기에는 소상공인 지원하는 법부터 해가지고 정말로 많은 민생 법안입니다. 26개의 민생 법안을 저희들이 다 올렸거든요. 해당 상임위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맡고 계시는 상임위도 당연히 들어갈 겁니다. 그 민생 법안 놓고 열지 않겠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민생 법안들은 정말 저희들은 여전히 속도를 내서 처리하겠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하겠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숙려기간도 거치지 않고 법안을 상정하는 경우도 있었고 또 입법 속도전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어요. 상임위에 들어가시게 되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문제 제기를 하실 것 같거든요.
◎ 윤희석 > 일단 말씀하신 민생 법안에 대해서요. 저희가 무슨 반대가 있겠어요. 그런데 내용에, 각론에 들어가서야 토의할 여지가 있겠지만 대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저희도 당연히 동의하는 겁니다. 당연한 건데 지금 국민들이 느끼시기에 민주당에서 26개 법안을 당론으로 정해서 올렸다고 하시는데 기억이 잘 안 나잖아요. 몇 개 빼고는. 그 이유는 민생법안에 대해서 진정으로 통과시켜서 민생에 이바지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이런 말씀드려 좀 그렇지만 민주당 당내 사정, 당대표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들, 이것을 막기 위한 사법적인 어떤 문제들 건드리기 위한 법안들이 많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것만 알고 계시다. 지금 그 과정에서 숙려기간 없이 법안을 올리고 또 법사위를 정청래 위원장을 필두로 해서 장악하고 이런 게 계속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물론 모든 상임위에서 그럴 수는 없겠습니다만, 일단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법사위에서 가장 큰 충돌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고 운영위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국회 운영이 저희가 국회 운영에 참여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아서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 한민수 > 제가 바로잡을게요. 이 26개는 말 그대로 민생 법안들입니다. 소상공인 지원 말씀하신 거, 간호법 제정안도 다시 내고 여러 가지 신재생 관련된 법안들 이게 26개고요. 지금 말씀하시는 대로 툭하면 집권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오늘 사의를 표명하셨습니다만 관련된 얘기하시는데 그 법안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검법 2개는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리고 방송 정상화법이 있고 나머지 26개 법안이 민생법안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하는 법안이 채상병 특검법하고 방송4법이거든요. 법사위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본회의 처리까지 문제가 없겠습니까?
◎ 한민수 > 일단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만 찬성한 법들이 아니고 제가 속한 과방위에서도 조국혁신당과 또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의원까지 다 와서
◎ 진행자 > 범야권에서 찬성하고 있으니까.
◎ 한민수 > 국민의힘 의원들만 보이콧을 하신 상황에서 모두가 저는 찬성으로 통과시킨 법들입니다. 이 법은 법사위를 또 가겠죠. 절차를 밟아가지고 본회의까지 가면 저희들이 처리하는 게 맞고, 이 법 외에도 시급한 민생 법안들 지역화폐 관련된 법안이랄지 이런 것들은 저희들이 신속하게 또 국민의힘 의원들이 들어오시면 같이 협의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통과시키겠습니다.
◎ 진행자 > 본회의 처리까지 갈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하겠다 그런 게 좀 있으십니까?
◎ 윤희석 > 항상 반복된 질문들을 제가 많이 받는데, 수적 열세에 처해 있는 저희 입장에서 숫자 우위를 가지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막무가내로 진행시키는 민주당에 맞설 힘은 없습니다. 그러면 기승전 거부권, 이렇게 가는 건데 이 상황이 민주당에도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봐요. 저희하고 협의 없이 과방위를 통과했다거나 각종 상임위를 통과해서 법사위 올라갔다 그래서 본회의에 올린다. 아무 의미가 없을 겁니다. 저희가 국회 들어가니까 협의한다고 하셨으니 다시 한 번 법안 내용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잘 협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상임위에 들어간다고 하셨으니까요. 다음 얘기한번 넘어가볼게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인데요. 민주당이지만 같이 좀 봐주세요. 본격 당권 레이스가 시작되고 4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어제 다들 출사표 던지셨는데 후보들의 출사표부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가나다순입니다.
- 나경원/국민의힘의원 (어제)> 저 나경원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당대표를 맡아서 우리 정당은 정말 제대로 바꾸고 그래서 2027년 대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정당의 기초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원희룡/전 국토교통부장관 (어제)> 국민과 대통령이 가까이, 그리고 당과 정이 한 팀이 돼서 국정과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게 저는 여당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지난 21일)> 민심이 당심이 되고 당심이 윤심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시중의 여론을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이 올바르게 국정 판단할 수 있게끔 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그리고 때로는 대통령을 견인해야 합니다.
- 한동훈/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어제)>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의구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특검을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우리 국민의힘이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네 분이 말씀을 하셨는데 대표가 되면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어제 주목을 많이 받았어요. 네 명의 후보들 어떻게 보셨어요? 먼저.
◎ 윤희석 > 제가 이 자리에 당 대변인 자격으로 왔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되겠는데요. 말씀하셨듯이 네 분 중에 한 분과 나머지 세 분의 색깔이 확 드러나는 그런 출마 선언 아니었겠습니까. 저희가 여당이니까 대통령실과의 관계, 윤 대통령과의 관계, 여기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실 수밖에 없는 거고 특히나 최근에 청문회가 있었던 채상병 특검 문제,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에 그 두 가지 포인트에서 아마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 4명의 주자들의 색깔에 대해서 판단을 내렸을 거라고 보고, 결국은 저희가 총선을 패배 했고, 그렇다면 윤 대통령 집권 이후 1년 반 동안 2년 가까이 진행돼 왔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내려주신 것이 평가가 안 좋았다고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네 분이 결국 당을 재건한다는 차원에서 각각 포부를 갖고 출마 선언하셨으니까 제가 반복된 말씀이지만 결과를 지켜보자는 말씀밖에 제가 더 못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느 편 들면 안 됩니까?
◎ 윤희석 > 그렇죠. 제가 당직을 맡고 있고 그러니까 그러면 안 되죠.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한민수 > 일단 우리 윤희석 대변인님 말씀 들어보니까 당 대변인 그럴 수밖에 없어요. 저도 그럴 때 있는데 느낀 느낌에서는 친한 같아요. (웃음) 농담입니다. 근데 말씀하신 대로 1대3 구도 같아요. 딱 보니까.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신데, 어제도 선명한 색깔을 보였다고 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총선을 국민의힘 입장에서 패인 중에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그중에 저희들이 볼 때도 아마 많은 국민도 동의하실 텐데 당과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라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집권하신 뒤로 여러 차례 집권당 지도부가 붕괴되거나 누구는 쫓겨나기도 했는데 결국은 너무 수직적이지 않았나 이런 문제 제기가 많았거든요. 어제 네 분 출마 선언이랄지 한 분은 미리 했습니다만 보면 한동훈 위원장은 확실하게 본인은 대통령과 거리를 두겠다, 수평적 관계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리고 해병대원 특검법 문제도 단서 조항을 붙였습니다마는 지금까지의 여권 기류와는 완전히 다르죠. 필요하다는 걸 인정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들리기로는 용산에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특별감찰관인데 본인이 당대표가 되면 바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얘기는 용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한동훈 위원장 전 위원장과는 같이 가지 못하겠다는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 세 후보가 약간의 온도 차이는 있습니다만 어찌 됐든 세 분은 당정 동행이 됐던 당정 일체가 됐든 그래도 용산과 잘 지내보겠다는 생각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1대3 구도가 됐는데 저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 진행자 > 그러면 대통령하고 각을 세운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한민수 >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어제 그 말씀도 하셨더라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이, 공적 관계와 사적인 관계를 구분하겠다고 하셨죠. 예전 검찰에서 인연은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은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정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하신 거고, 거기에 따라서 본인이 밟아나갈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
◎ 진행자 > 본인의 길을 간다.
◎ 한민수 > 그렇죠. 저 정도 지지를 받고 당내에서 많은 당원들이 지지를 하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다만 저는 현직 대통령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았는데 과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 입장에서 대통령 또 주변 세력들이 저거를 끝까지 용인할 것인가, 이런 부분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시기 조심스럽다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하고 각을 세운 건 맞다고 봐야 되죠.
◎ 윤희석 > 저는 각을 세웠다고 굳이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예를 들어서 공적 결정에 있어서 친소관계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말은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관계를 모든 국민들이 아실 텐데 그것을 사적 관계로만 치환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가 않죠. 두 분은 검찰청에서 같이 근무한 것을 우리가 인연으로 삼는 거지 그것이 공적 관계가 될지언정 친소관계를 얘기할 수 있는 사적 관계로 볼 수는 저는 없다고 봐요. 그 다음에 채상병 특검 문제에 대해서 그걸 발의를 하겠다는 내용을 잘 들어보면 지금 민주당의 안을 당연히 거부하는 거잖아요. 그 상황에서 이 말을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을 국민의힘이 반대할 수는 없다. 그만큼 국민적인 요구가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뜻이에요. 아마 저희 당의 모든 구성원들도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실 텐데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거기에 대해서 찬성하지 못하는 그 부분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특별감찰관제 이런 거 말씀하셨는데 대통령께서도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설치에 대해서 분명히 추진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용산에서 얘기한 거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자꾸 저희 4명 후보 중에 한 분이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다, 집권 여당 내부의 갈등의 씨앗이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느냐 이게 저의 평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채상병 특검법을 말씀을 하셨는데, 특검의 필요성을 얘기하면서 또 하나 차이가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이라도 특검을 할 수 있다고는 하셨어요. 민주당 안을 찬성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여당표 특검법이라는 얘기도 나오기는 하거든요.
◎ 윤희석 > 그건 솔직히 물리적으로 볼 때 저희 전당대회가 7월 23일에 끝나고 그 법을 추진해서 올리기까지 과정, 제가 볼 때는 그 사이에 공수처 수사가 끝나리라고 봐요. 오늘 한동훈 위원장도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 비슷한 말씀을 하셨거든요.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에라고 한 말을 그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해서 지금 당장, 뭐 이렇게 받아들이는 거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볼 때는. 결론적으로 거기서 방점을 찍은 얘기는 저희 당이 저희 당의 자의로 특검법을 발의를 하겠다. 그리고 그것은 이 사건에 대해서 진상규명과 여러 가지 해결할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 달라, 이러한 국민의 염원을 담고자 하는 의지의 표시다, 저는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해석하세요?
◎ 한민수 >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얘기를 해병대원 특검법 얘기하면서 찬성 입장 필요하다는 입장을 하면서 이대로 국민의힘이 갈 수는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합니다. 그 이후에 바로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가 일제히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공격을 하죠.
◎ 한민수 > 오늘도 라디오 같은 데 출연해서 거칠게 한동훈 위원장을 공격하던데 1대3 구도가 되면서 내전에 돌입을 했습니다.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이게 보편적 사고였다면 저렇게까지 반발을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확실하게 반윤의 기치를 건 거죠. 이건 100% 누구나 동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이걸 버텨내고 100% 누구나 동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과연 이걸 버텨내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이제는 저는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주변 사람들도 한동훈 위원장과 같이 갈 수 없을 겁니다. 어제 출마 선언으로, 나머지 세 분을 규합하든지 해서 여러 가지 전당대회 전략을 세우겠죠. 우리 입장에서는 한동훈 위원장의 해병대원 특검법이 진정성은 많이 높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7월 19일이면 채해병이 순직한 지 1년이 됐습니다. 그리고 통신기록도 1년이 됐기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 법사위 청문회에서도 드러났듯이 이게 왜 여당 내에서 저는 내전이라고 보냐면 법사위 청문회, 그리고 계속 재판 과정, 수사 과정에서 나오는 게 대통령실, 심지어는 대통령의 개입 정황 의혹이 계속 짙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저런 카드를 내민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 내 전당대회가 새로운 분열 대혼란의 촉발제가 될 수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한동훈 후보가 어쨌든 조금 결이 다른 얘기를 했지만 일각에서 얘기하는 여당표 특검법의 가능성은 진정성도 별로 없고 높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한민수 > 저희는 일단 법사위도 통과를 했고 지금 해병대원 특검법이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는 없어요. 4.10 총선 전에도 한번 저희들이 다른 야당과 함께 처리를 했는데 대통령이 결국 거부권을 쓰고 그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똘똘 뭉쳐가지고 폐기를 시켰습니다. 상황이 달라진 건 내부에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을 했다는 부분이 있고 또 야권의 전체 의석수가 192석으로 더 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이번 6월 임시국회가 7월 4일까지인데 지금 저희 원내 지도부의 계획도 그렇고
◎ 진행자 > 7월 4일 이전에 본회의에 올린다는 거죠.
◎ 한민수 > 이전에 처리를 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진상규명을 해야죠. 입법청문회에서 법사위에 드러난 것처럼 계속적으로 이거는 놔둬서 될 상황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나와 가지고 증인 선서를 거부합니까.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건데 빠르게 진실규명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원희룡 후보는 친윤 후보 맞아요? 이건 대답해 주실 건가요.
◎ 윤희석 > 당내 선거가 참 가혹하죠. 친윤 친한 비윤 이런 상징어를 써서 누구를 구분 짓는 거 굉장히 조심스러워야 될 일인데,
◎ 진행자 > 언론도 다 1대3으로 다 쓰고 있던데요. 지금.
◎ 윤희석 > 적어도 친윤이라고 불리어졌던 의원 분들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원희룡 후보를 많이 지원하는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답변이 됐죠?
◎ 진행자 > 네. (웃음) 그러면 당원 80% 국민여론 20% 이렇게 가잖아요. 1차에서 결론이 안 날 거다 이런 얘기도 있고 한데 전망해보시면 어때요?
◎ 윤희석 > 저희가 지난해 3월에 당원 100% 반영하는 전당대회를 한번 치렀잖아요. 그때도 똑같은 질문들을 많이 하셨어요. 그때도 김기현 후보가 과반이 되느냐 그런 얘기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당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많이 원용을 했었는데, 제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까 거의 비슷해요.
◎ 진행자 > 비슷해요.
◎ 윤희석 > 예, 비슷합니다. 그 결과가 비슷했어요.
◎ 진행자 > 누구한테 유리해요?
◎ 윤희석 > 제가 볼 때는 내일까지가 후보 등록일입니다. 후보 등록이 끝나고 나면 바로 각 업체에서 여론조사를 할 겁니다. 그 첫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아마도 어느 정도 짐작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 진행자 > 당 대변인이시라 본인의 생각은 말씀 못하시고.
◎ 윤희석 > 그렇죠. 대변인이니까요.
◎ 진행자 > 어떠세요? 의원님 보시기에.
◎ 한민수 > 결국은 저 세 분 1대3 구도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 후보를 빼고 나머지 세 후보는 끝까지 갈 거라고 봅니다. 저는. 왜냐하면 결선을 가기 위한 전략들을 세울 거라고 봐요.
◎ 진행자 > 과반이 안 돼서 결선 갈 수도 있다.
◎ 한민수 > 그게 목표라고 봅니다. 과연 그렇게 갈 것이냐 아니면 김기현 후보 때 당대표 때처럼 한동훈 후보가 1차로 끝낼 것인가. 근데 당심 80, 민심 20인데 결국은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일단 타당 지지자들을 빼고 하기 때문에 얼추 비슷하게 갈 겁니다. 그래서 결국 당심을 따라 민심을 따라 당심도 가듯이 가기 때문에 섣부르게 예상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직은 왜냐하면 어제 4명 다 색깔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숨기는 건 없어졌어요. 그러면 보이지 않는 손들도 등장을 할 거고, 근데 과연 근데 예전에 보이지 않는 손들이 그때는 세게 작동을 했거든요. 앞서가는 후보들도 다 주저앉히고 부러뜨려버리고 그랬는데
◎ 진행자 > 이번에는 관여 안 하시겠다고 얘기는 했습니다.
◎ 한민수 > 근데 지금 관여 안 할 수가 있겠습니까. 직접 안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확실하게 반윤을 하겠다고 가장 유력한 1등 후보가
◎ 진행자 > 반윤 아니라고 하셨는데
◎ 한민수 > 후보가 깃발을 들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뭔가를 하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그게 먹힐 건가, 지난해 김기현 후보 때 할 때처럼 그때는 5등 후보를 1등 후보 만들었잖아요. 그때는 대통령의 권력이 서슬 퍼랬고, 지금은 총선에서 참패를 했고 지금 또 한동훈 후보가 보수층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갖고 있고 하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결선 가는 게 나머지 세 후보의 목표일 것 같기는 합니다.
◎ 진행자 > 그럼 어느 후보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여야 관계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사퇴를 하시면서 연임 수순으로 가는 것 같아요. 맞죠?
◎ 한민수 > 아직 명확히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셨습니다. 않으셨는데 제 개인적으로 볼 때는 근데 지금 사퇴하는 거는 당 안팎의 당원이나 우리 많은 의원들 저도 그렇고 대표가 지금 다음 2기 한 번 더 연임을 해서 민주당 지도부를 이끌어주고 대표를 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여야 관계는 어떨 걸로 보세요? 차기 후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으세요, 어떠세요?
◎ 한민수 > 조금 다르지 않겠습니까. 너무 많이 그동안 지금처럼 완전히 대통령실, 용산의 뜻에 따라서 예산안 편성할 때까지도 그랬거든요. 윤 대변인님 아시겠지만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정말 자율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협상하는데 어려웠던 우리 원내가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 당정일치를 내걸어서 만약에 그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정말 여권 내에서 호흡이야 맞겠지만 국민들이 보실 때는 이건 수직적 당정관계2라고 생각할 겁니다. 시즌2라고 보실 거고 그러지 않고 지금 일단은 출사표에서 던진 대로 수평적으로 가겠다는 후보가 됐을 때는 물론 말 따로 행동 따로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지만 그러지 않고 말한 대로 행동을 이행한다고 하면 또 다른 여야 관계가 또 맺어질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민주당은 어쨌든 이재명 대표 연임 수순으로 가는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를 보면. 차기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걸로 보세요. 아니면 비슷할 걸로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니까 민주당이 바뀔 리는 없을 것 같고 저희가 네 분 중에 어느 분이 대표가 됨에 따라 여야관계가 바뀌냐 이런 질문으로 저는 해석을 하는데, 크게 달라질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석 구조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기조가 바뀔 일은 전혀 없고요. 저희는 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진 입장에서 국정을 끌어가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이재명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면 지금의 민주당의 방향과 달라질 게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새로 연임을 하시게 된다면 그 뜻은 자명하지 않아요? 27년 대선을 보기 위한 교두보를 막강하게 쌓는 것인데, 거기까지 보신다면 국회 운영이 이렇게까지 되게끔 방치하는 것 또한 이재명 대표 본인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 좀 더 달라졌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 같습니다.
◎ 윤희석 > 어쩔 수 없습니다. 국회 절대 과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그렇게 부탁을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 진행자 > 협치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얘기 한번 해볼게요. 지난 21일, 금요일이죠. 야당 단독으로 법사위에서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가 열렸는데요. 당시 현장 상황을 보고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지난 21일)> 절차대로, 법대로, 규정대로 진행되면 될 일입니다.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서 이 모든 것이 꼬이고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고 지금 현재 수많은 사람이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 증인선서를 거부하시겠습니까? - 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지난 21일)> 네.
-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지난 21일)> 공소 제기당할 위험성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증언 거부권까지 있습니다.
- 김승원/국회법사위원 (지난 21일)> 선서를 안 하고 증언하겠다? 처벌 안 받으니까 거짓말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다?
- 임기훈/전 국방비서관 (지난 21일)> 안보상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답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균택/더불어민주당의원 (지난 21일)>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공직자가 아니라 인간도 아니라 이 말이야.
-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1일>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해요.
-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지난 21일)> 잠깐, 잠깐만요. 이시원 증인 10분간 퇴장하세요. 일어나세요. 10분간 퇴장하세요.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게 보셨어요?
◎ 윤희석 > 내용이야 여러 해석이 있겠는데 법사위원장이 저렇게 증인들을 벌 세우는 것처럼 하는 것은
◎ 진행자 > 진행 방식에 문제가 있다.
◎ 윤희석 > 진행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품성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대해서 너무 많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국회에 들어오신지 얼마나 되시지 않은 박균택 의원 소리 지르잖아요. 반말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아무리 정계 원로라고 하지만 손 들고 서 있으라는 벌 주라는 말까지 하고 이걸 바라보는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실까. 제가 아까 이렇게 국회가 파행 운영되면 민주당이 좋지 않을 거라는 얘기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국민들은 심판이잖아요. 심판이 공이 어디 들어왔냐 나갔느냐 그것만 판단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저 사람들의 의도와 진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그런 그릇이냐를 하나둘 작은 이벤트를 가지고도 판단을 하실 텐데 저런 영상은요. 저는 상상을 못했어요. 뉴스를 보면서도 10분간 나가 있으라고 하고 그런 경우가 없었던 것은 그것은 역으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의 방증일 텐데 나가도 한참 나간 것이다. 민주당 내부에서 분명히 비판이 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 진행자 > 내용이나 취지와는 상관없이 일단 진행 방식에 있어서 국민들이 보기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봤을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 윤희석 > 형식이 저렇기 때문에 내용이 들리지 않아요. 지금 분명히 증인들이 선서를 안 한 부분에서 분명히 질타할 부분이 있고, 거기에 대해서 채상병 특검의 필요성이라든지 그런 걸 분명히 민주당에서 주장할 근거가 될 텐데 그것은 완전히 없애버리고 본인들 감정풀이만 했던 그런 청문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럼 민주당이 얻는 게 없죠.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만약에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위원장이랄지 일부 위원들의 태도나 그런 진행 방식이나 보고 불편하신 분들이 저는 일부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 그게 국민 다수의 생각이고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면 오늘 국민의힘은 국회 정상화하겠다는 얘기 안 합니다. 계속 거부해도 됩니다. 왜, 국민들이 볼 때 우리 편을 들어줬구나 생각할 겁니다. 그렇지 않거든요. 좀 전에 박정훈 대령, 수사단장의 말에 저는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격노 때문에 온 나라가 엉망진창이 돼 버리고 수많은 범죄자가 생겼습니다. 글 한 사람이 누굽니까? 우리 국민들이 다 알아요. 그리고 아무리 무슨 형사소송법인지 법에 증언 거부권,
◎ 진행자 > 증인 선서 거부.
◎ 한민수 > 네, 증인 선서 거부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젊은 해병의 죽음을 많은 국민들이 왜 그랬을까. 그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얼마나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그런데 전 국방부 장관, 전 국방부 차관, 사단장, 셋이 와가지고 증언을 안 하겠다고 거부를 해버립니다. 대놓고 거짓말하겠다는 거예요. 제 주변에 글쎄요. 10분 퇴장에 화난 국민 저 못 봤습니다. 정말 저런 사람들이 이 대한민국의 군을 이끌었단 말이야? 왜 이 나라가 이렇게 엉망진창이 됐어? 우리 해병대가. 저에게 보수적인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대놓고 거짓말한 게 너무 많아요. 대략 예를 들어서 하나만 거짓말하다가 드러난 거 신범철 전 차관 대통령하고 통화를 했잖아요. 회수와 관련된 통화를 했다고 회수와 관련됐다고 인정을 해버렸습니다. 상당히 저는 이분이 그나마 남아 있는 양심을 가지고 폭로를 한 건지 아니면 말실수를 한 건지 책임을 회피하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이거 되게 엄중한 발언을 한 겁니다. 되게 나중에 크게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아요. 이런 부분들. 사단장 수중수색을 지시 안 했다고 했는데 금방 들통 납니다. 한 걸로 드러나고, 이런 과정들을 우리 국민들이 전체 청문회를 못 봤더라도 기사를 보고 많은 짧은 영상들을 보면서 판단을 다 했다고 봅니다. 결국은 해병대원 특검법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고 이런 여론들이 커지니까 국민의힘도 결국은 국회에 들어왔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형식적인 부분은 조금 지적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근데 이제 증인 선서 거부한 부분에 있어서는 법적인 권한이라고 해도 의혹을 키운 건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증인이 선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법조문에 명시적으로 두었던 취지를 생각하면 될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인 권리 때문에 뭐라고 평가할 건 아니고 형식에 있어서 조금 지적이 있다. 그 조금이라는 표현은 저는 맞지 않다고 봐요. 저는 그걸 굉장히 강조를 했었고 내용 측면에 있어서도 말씀하신 부분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만 이것과 저희가 등원하는 거는 전혀 달라요. 그걸 연결시켜서 말씀하시니까 한민수 의원님께서는 저런 청문회장에서 품격과 예를 갖춰서 말씀하시라 믿습니다.
◎ 진행자 > 이번 입법청문회가 국민적 기대에 부응했다, 이렇게 보세요. 아니다 이렇게 보세요?
◎ 윤희석 > 전혀 못했죠. 형식이 틀렸기 때문에 그 이후에 나왔던 내용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거죠. 지금 영상도 보면 의원들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증인에 대해서 윽박지르고 예의에 어긋나고 품격에 맞지 않는 발언한 것 10분 퇴장 이것만 회자되잖아요. 내용에 대해서 세세하게 얘기를 했었던 여러 증인들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했고 어떤 부분이 지적당했다는 거는 그렇게 강조되지가 않잖아요. 제가 그걸 얘기하는 거예요.
◎ 진행자 > 강조가 안 된다고 단정해서 얘기하긴 좀 그렇죠.
◎ 윤희석 > 저도 막 감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지만 현상만 얘기하는 겁니다. 그게 사실이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MBC에서도 이 영상을 이렇게 틀었잖아요. 내용을 짚은 게 아니라 제 말씀은 형식이 갖춰져야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런 차원에서 민주당의 국회 운영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그 말씀하시는 거다.
◎ 한민수 > 그런데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신범철 전 차관도 얘기했습니다만 본인이 이런 얘기해왔습니다. 그동안, 격노 관련된 거를 박정훈 대령에게 전달한 적이 없다 이렇게 해왔는데 다 드러나 버렸지 않습니까. 박정훈 대령도 있었고, 박정훈 대령이 한 사람의 격노로 수많은 범죄자가 생기게 됐다. 나라가 엉망진창이 됐다,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증언을 거부해버렸어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이게 어떻게 형식과 태도의 문제겠습니까. 진실을 감추려는 거죠. 대통령이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이후에 우리가 청문회를 통해서 다 느꼈습니다. 어떻게 그 임성근 사단장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길래 그 사단장 하나 구하겠다고 대통령 통화 이후에 용산 대통령실이죠. 국방부, 국가수사본부, 온 국가기관이 정말 단 하루에 수십 통씩 통화를 합니다. 8월 2일 날 수사 기록 찾아오는 날 찾아오고.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되는 날 이 과정들이 정상입니까? 우리 국민이 알게 된 거예요. 청문회를 통해서,
◎ 진행자 > 국민들은 그런 부분을 눈여겨봤을 거다.
◎ 한민수 > 그럼요. 봤기 때문에 지금의 국민의힘의 태도도 그렇고 국회에 들어오는 것도 그렇고, 결국은 해병대원 특검법의 필요성이 당위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이런 게 결국은 국민의힘도 이번에 다시 이 특검법이 국회에서 처리되면 대통령이 거부권 안 쓰시고, 못 쓸 거라고 봅니다만 설사 거부권을 또 쓰신다고 하면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예전처럼 21대 국회 마지막처럼 또 똘똘 뭉쳐가지고 국민의 민의를 뜻을 거부한다?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상황이라면 거부권 쪽으로 갈 것 같아요. 지금 야당에서 단독 처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고 그런데 하나는 다시 돌아와서 재표결을 하는 시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 끝나고 새로운 당대표가 선출된 이후일 가능성이 지금 높거든요. 그런 것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어떠세요?
◎ 윤희석 > 글쎄요. 본회의 끝나고 송부가 되면 15일 안에 재의를 요구를 해야 되거든요. 저희 전당대회가 7월 23일이라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7월에 또 국회를 열어야 되잖아요.
◎ 윤희석 > 하겠다면 모르겠습니다.
◎ 한민수 > 7월 국회는 보통
◎ 윤희석 > 거의 안 합니다.
◎ 한민수 > 안 열리긴 한데, 그래서 8월.
◎ 진행자 > 8월 얘기가 나오는 거죠.
◎ 한민수 > 8월 얘기가 나오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왔을 때 재의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고, 말씀하신 대로 어느 후보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서
◎ 진행자 >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지.
◎ 한민수 >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가장 유력한 지금 후보가 여러 단서조항을 붙였습니다만 본인도 여러 과정들을 볼 겁니다. 이번 청문회 과정도 볼 거고 그 이후 진행되는 국민 여론도 살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본다면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자는 것과 이미 재의가 왔을 때 본인이 당대표로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많은 국민들이 볼 거거든요. 저는 다른 판단도 나올 수가 있거나
◎ 진행자 > 여지가 있다.
◎ 한민수 > 가봐야 되겠죠. 그보다는 저는 우선적인 건 뭐냐 하면 대통령이 이번만큼은 거부권을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 윤희석 > 일단 저희는 민주당이 단독 처리해서가 아니라 그 법안 내용 중에 민주당과 야권만 특검을 추천하고 또 대통령이 만약에 임명을 안 했을 경우 강제적으로 임명할 수 있는 규정까지 넣은 거, 거기에 반대를 한다는 뜻을 이미 얘기를 했고, 4명의 당권주자 모두 거기에는 다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분이 당대표가 되셔도 적어도
◎ 진행자 >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으로는 안 될 거다.
◎ 윤희석 > 거부권을 건의하는 건 맞다고 봐야죠.
◎ 한민수 > 이 말씀하시면, 정말 내로남불 같아요. 내로남불의 극치예요. 극치. 만약에 그것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그런다면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다면 내로남불의 극치입니다. 본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는데 저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 때 특검법이 똑같았습니다. 대통령이 속한 교섭단체 배제를 하고 야당에서 추천을 했습니다. 당시 제3당인 국민의당이 추천한 사람이 박영수 특검입니다.
◎ 진행자 > 그런 선례가 있다.
◎ 한민수 > 그럼요. 문재인 정부 때 드루킹 특검 그때도 민주당이 추천권을 포기했어요. 국민의힘과 야당들만 했습니다. 이번도 똑같습니다. 그리고 왜 대통령께 얼마 동안 지나면 꼭 임명하라고 하고 야당이 추천한,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사람들 비교섭단체든 임명하라고 하냐. 대통령께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임명 자체를 안 해요. 모든 인사에 있어서. 지금. 방통위원도 7개월 동안 안 해서 그분이 과방위원장이 됐어요. 지금. 이런 식의 인사를 하니 법으로라도 강제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가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윤희석 > 민주당은 진시황 때 법가사상을 구현하려는 당 같아요. 모든 것을 법조문으로 하려는, 나중에 어떻게 하셨는지 지켜보겠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아까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사퇴하면서 연임 수순으로 가는 것 같은데 다른 주자는 안 나옵니까?
◎ 한민수 > 당내에서 저도 일부러 수소문을 다닐 수는 없고요. 기자 분들 통해서 얘기 들으면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얘기는 있어요.
◎ 진행자 > 나오긴 나오시는 거예요?
◎ 한민수 > 그건 모르죠. 그분들 판단이기 때문에 저희는 아직 전준위가 만들어질 테고 후보 등록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전에 가서 만약에 생각 있는 분들이 언론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거론한 것처럼 그런 분들이 있다고 하면여러 가지 판단을 할 겁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겠다, 출마하겠다 선언하실지 그러면 한다고 하면 본인이 또 판단해 볼 거 아닙니까. 당내에서 세력도 얼마 되는지도. 거기에 따라서 결정할 텐데,
◎ 진행자 > 지켜봐 달라.
◎ 한민수 > 그렇죠. 지금은 모르죠. 나중에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어때요? 국민의힘은 전대 흥행될 것 같은데 민주당은 조금 지금은 아닙니다.
◎ 윤희석 > 저희는 최고의 흥행을 지금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민주당은 글쎄요. 박용진 전 의원의 케이스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년 전에 전당대회에서 2등 했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아, 그 지역구시네요. 죄송합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하다 보면 글쎄요. 이재명 대표의 당권 도전에 맞서서 겨룰 만한 후보가 과연 용기 있게 나올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해야 되는 민주당 상황 제가 볼 때는 걱정스러운데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 한민수 > 그게 민주적 절차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거고요. 흥행 얘기하시는데 한 말씀만 드리면 시간이 없으시니까, 지금 우리는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 아닙니까. 그럼 거기에 맞는 절차를 밟아서 하는 거고 총선 패배한 정당에서 여러 명이 나왔기 때문에 그거를 흥행이라고 하면은 할 말 없습니다만 그게 흥행입니까. 지금 몸부림 치고 있는 거죠. 살려고 하고 있는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건 사실이죠. 양당의 전당대회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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