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간절하게 기도만 해…빚 변제 위해 지금도 고깃집 알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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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마이크로닷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속내를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말 간절히 기도만 했다"라며 "해결해 나가는 것에만 헌신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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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힘든 시기를 이겨낸 속내를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말 간절히 기도만 했다"라며 "해결해 나가는 것에만 헌신했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과 형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2019년 4월 체포됐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잘못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결국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재판 끝에 부모는 부친이 징역 3년, 모친이 징역 1년을 받고 복역했고, 현재는 뉴질랜드로 돌아간 상태다.
마이크로닷은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씀 드려도 되냐. 정말 간절히 기도만 했다. 받아들일 수 있게 기도를 했고,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누군가의 편을 들지 않고 이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에만 헌신했던 것 같다.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진심으로 기도만 하면서 지금도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아무한테도 연락을 못 드렸다. 민페일 것 같아서 연락도 못했고, 멘붕이 왔다. 누구부터 만나야 할지 몰랐고, 차차 한명씩 만나고, 실형 선고가 나면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닷은 "다양한 봉사를 했다. 남아공 봉사도 가고, 유기견 봉사도 하고,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했다. 그러다가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게 됐고 함께라는 의미가 마음에 새겨졌다. 현재도 빚을 갚기 위해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거기서도 새로운 식구를 만나서 함께 기도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오후 6시 신보 '다크사이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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