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피해자 1명과 합의 못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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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빚투' 사건의 피해자 1명과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닷이 '부모 빚투' 사건 후 6년 만에 서는 공식석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과 합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 중, 1심 재판을 통해 10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1심 재판 과정에서 6명에게 2억 1천만원을 변제했고, 2심 재판에서는 1명과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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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2시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닷이 ‘부모 빚투’ 사건 후 6년 만에 서는 공식석상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과 합의 진행상황에 대해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 중, 1심 재판을 통해 10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1심 재판 과정에서 6명에게 2억 1천만원을 변제했고, 2심 재판에서는 1명과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형을 마친 후인 2023년, 남은 피해자 3명 중에 2명과 합의했다. 남은 1명은 아직 합의하지 못했는데 계속해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2018년 하반기 터진 부모의 빚투 논란 후 활동을 자제해왔다. 마이크로닷 부모가 1990~1998년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가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다.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인했으나, 증거가 계속 나오자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19년 10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만기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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