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잔디코트 타이틀' 세계랭킹 1위 신네르, 남자테니스 테라 보트만오픈 우승

이신재 2024. 6. 24.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가 된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했다.

신네르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25만5천655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를 2-0(7-6<10-8> 7-6<7-2>)으로 제압했다.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처음 1위에 오른 신네르는 자신의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얀니크 신네르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가 된 이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우승했다.

신네르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25만5천655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를 2-0(7-6<10-8> 7-6<7-2>)으로 제압했다.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처음 1위에 오른 신네르는 자신의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2만1천790 유로(약 6억2천만원)다.

신네르는 이 대회 전까지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13번 우승했는데 하드코트에서만 12번 정상에 올랐다.

클레이코트에서는 2022년 크로아티아오픈에서 유일하게 우승했고, 잔디코트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ATP 세계 랭킹 도입 이후 세계 1위가 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바로 우승한 사례는 신네르가 8번째다. 최근에는 앤디 머리(영국)가 2016년에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신네르는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전망도 밝혔다. 그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지난해 4강이다.

우승한 페굴라(왼쪽)와 준우승 칼린스카야
한편 신네르와 만남을 이어가는 안나 칼린스카야(24위·러시아)는 같은 날 남자 친구와 동반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칼린스카야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에코트란스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0만2천237 유로)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에게 1-2(7-6<7-0> 4-6 6-7<3-7>)로 역전패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칼린스카야는 세계 랭킹 17위로 상승했다.

바로 지난주에는 역시 '테니스 커플'인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가 나란히 남녀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