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연속 파이널A ‘가물가물’…“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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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파이널A(6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반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강등권 추락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인천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K리그1'에서 4승8무6패, 승점 20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인천은 '강등권'인 10위 제주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서 8위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든지 자리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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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경기서 23골·26실점, 공·수 불균형 극복 과제
3시즌 연속 파이널A(6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반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며 강등권 추락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인천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K리그1’에서 4승8무6패, 승점 20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23득점·26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하다.
최근 리그1에서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로 부진하다. 특히 최근 3경기서 8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한데다 공격에서는 득점 공동 선두 무고사(9골)를 제외하고는 다른 옵션이 딱히 없어 답답한 실정이다.
갈 길이 먼 상황에서 ‘공격 첨병’ 역할을 하던 제르소가 인대를 다쳐 한 달 이상 결장하는 악재가 겹쳤다. 팀 내 최다 도움(4개)에 득점 2위(3골)로 기여하던 제르소의 부상은 인천 전력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악재 속 지난 18라운드 포항전서는 5개의 슈팅만을 기록했고, 41%의 볼 점유율로 시종일관 이끌린 끝에 1대3으로 완패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패배 후 이례적으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팀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야겠다”며 “인천이 잘하는 축구를 명확하게 인지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수 불균형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선수들과 소통하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피력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인천은 ‘동병상련’인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 유나이티드(20점)와 만난다. 인천은 ‘강등권’인 10위 제주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서 8위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든지 자리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는 3연패 늪에 빠져있다. 특히 12개 구단 중 최소 득점(17골)으로 최악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어 인천에게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수비라인을 재정비하고 득점력을 높인다면 5경기 무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천은 제주전 이후 리그 상위권 팀들인 강원(4위), 김천 상무(3위)와 버거운 2연전이 예정돼 있다. 3년 연속 파이널A 진입의 중요한 기로에서 인천이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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