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1차 브리핑... 21명 연락두절·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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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67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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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금속성이라 물로 진화 어려워, 구조작업 난항
또 이날 화재 현장에는 모두 67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현장에는 리튬 배터리 3만5000여개가 쌓여 있어 추가 폭발 위험으로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24일 경기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불은 배터리 셀 하나에서 발생해 주변의 배터리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1차 브리핑을 통해 "선착대 도착 당시 내부에 있던 배터리 셀이 연속 폭발하며 급격히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구조 대원이 내부로 들어가 수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2명은 경상을 입고 치류를 받은 후 귀가했다.
하지만, 이날 화재 현장 내 근무자는 총 67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정규직과 당일 일용근로직이 섞여 있어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중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21명이다.
이와 더불어 화재 현장인 아리셀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최소 3만5000여개의 배터리가 공장 안에 있어 지속해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리튬 배터리는 금속성 물질이라 물로 진화할 수가 없고, 마른 모래와 팽창 질소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내부에 진입할 상황은 아니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가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배터리공장화재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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