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60엔 코앞…일본 재무성 시장개입 시사

이명근 2024. 6. 24.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재무성이 개입 의향을 시사하며 시장 견제에 나섰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날 오전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까지 떨어진 데 대해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투기 등을 바탕으로 한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개입의사를 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포토]국내 엔화 매입 늘어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명동 환전소의 표시된 엔화 거래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재무성이 개입 의향을 시사하며 시장 견제에 나섰다. 

24일 엔·달러 환율은 159.81엔(전날 대비+0.56%)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날 오전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까지 떨어진 데 대해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투기 등을 바탕으로 한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개입의사를 시사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엔화 지폐권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역대급 엔저에 엔화 매입도 늘면서 국내 엔화 예금 규모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거주자의 엔화 예금 규모는 100억7000만달러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전월보다 3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내 엔화 예금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명동 환전소의 표시된 엔화 거래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명동 환전소의 표시된 엔화 거래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엔화 지폐권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엔화 지폐권이 보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24일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진은 명동 환전소의 표시된 엔화 거래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