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60엔 코앞…일본 재무성 시장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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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재무성이 개입 의향을 시사하며 시장 견제에 나섰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날 오전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까지 떨어진 데 대해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투기 등을 바탕으로 한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개입의사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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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재무성이 개입 의향을 시사하며 시장 견제에 나섰다.
24일 엔·달러 환율은 159.81엔(전날 대비+0.56%)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날 오전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59엔대 후반까지 떨어진 데 대해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국민경제에 나쁜 영향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투기 등을 바탕으로 한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개입의사를 시사했다.
역대급 엔저에 엔화 매입도 늘면서 국내 엔화 예금 규모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거주자의 엔화 예금 규모는 100억7000만달러로,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전월보다 3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내 엔화 예금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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