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현재 고깃집 알바 중, 피해자에 돈 갚아야 해”

이민지 2024. 6.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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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이 식당 알바 중이라고 밝혔다.

6월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닷 새 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는 고깃집에서 알바하고 있다. 거기서도 새 식구가 생겼고 기도하면서 마음도 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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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로닷, 뉴스엔DB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마이크로닷이 식당 알바 중이라고 밝혔다.

6월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닷 새 앨범 'DARKSIDE'(다크사이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이후에 대해 "당연히 힘들었던 기억들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간절히 기도만 했다. 이걸 받아들이고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고 누구의 편도 안 들고 이걸 해결해나가는 것에만 헌신했다.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진심으로 기도하면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죄송해서 아무한테도 연락을 못 드렸다. 내가 몰랐던 일들이라 멘붕이 왔다. 피해자분들을 만나는 것도 우선순위였는데 누굴 만나야 하는지도 몰랐다. 차차 연락드리고 만나면서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다양한 봉사를 했다. 유기견 봉사, 남아공 봉사도 가고 그러면서 대표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현재는 고깃집에서 알바하고 있다. 거기서도 새 식구가 생겼고 기도하면서 마음도 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마지막 피해자에 대해 "만나뵈었는데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분께도 다가갈 수 있다. (피해자분과) 2025년까지 차용증을 적었다. 대표님이 보증을 서주셨다. 그분께도 금액을 드려야 해서 현재 상황에서는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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