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강등' 백승호, '과거 PL 우승팀' 블랙번에 러브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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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명문 블랙번 로버스가 백승호(버밍엄 시티)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은 23일(한국시각)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챔피언십 소속 블랙번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올해 1월 버밍엄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중원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며 "존 유스터스 블랙번 감독이 백승호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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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명문 블랙번 로버스가 백승호(버밍엄 시티)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버밍엄메일'은 23일(한국시각) "버밍엄시티 미드필더 백승호가 챔피언십 소속 블랙번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올해 1월 버밍엄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중원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며 "존 유스터스 블랙번 감독이 백승호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백승호는 201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B에서 활약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해 2014년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백승호는 2017년 지로나 FC로 합류했다. 백승호는 지로나에서 2년 동안 활약한 뒤 당시 독일 2부리그 소속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백승호는 다름슈타트 이적 첫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2020-21시즌부터 자리를 꿰차지 못하며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백승호가 선택한 건 K리그였다. 백승호는 2021년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고, 2021시즌 33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에도 40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으로 FA컵 트로피를 차지했다.
전북에서 맹활약한 백승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주장은 완장을 차며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승호는 시즌이 끝나고 FA 신분으로 잉글랜드 2부리그 버밍엄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복귀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버밍엄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버밍엄은 13승 11무 22패(승점 50)로 22위에 그치며 3부리그로 강등됐다.
한편 블랙번은 과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 기록이 있는 명문 팀이다. 버밍엄은 1부 리그에서 우승을 3회(1911-12, 1913-14, 1994-95), FA컵은 무려 6회나 우승한 팀이다.
그러나 블랙번은 2011-12시즌에 8승 7무 23패(승점 31)를 기록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고, 강등 후 반등하지 못했다. 블랙번은 백승호를 영입해 승격을 노릴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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