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남은 피해자 한 명과 합의하려 여전히 노력 중"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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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닷은 "사실이 왜곡될까 종이에 써왔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의 피해자 중 1심 재판을 통해 10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분들 중 6명에게 피해 금액을 변제하고 합의했으며, 2심 재판을 통해 4명 중 한 명과 합의를 마쳤다. 모든 재판이 끝나고 부모님이 형을 마친 후, 남은 피해자분들과 계속 연락을 해오며 지내오던 가운데 대표님과 만났고 2023년에 남은 세분 중 두 분과 합의했다"라고 밝히면서도, "남은 한 분과도 만났지만 아직 합의는 하지 못했다. 여전히 합의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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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닷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마이크로닷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약 6년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0년 부친은 징역 2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2년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나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피해자 13명 중 12명과 합의를 마쳤으며, 남은 한 명과 합의하려 노력 중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닷은 "사실이 왜곡될까 종이에 써왔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의 피해자 중 1심 재판을 통해 10명의 피해자가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분들 중 6명에게 피해 금액을 변제하고 합의했으며, 2심 재판을 통해 4명 중 한 명과 합의를 마쳤다. 모든 재판이 끝나고 부모님이 형을 마친 후, 남은 피해자분들과 계속 연락을 해오며 지내오던 가운데 대표님과 만났고 2023년에 남은 세분 중 두 분과 합의했다"라고 밝히면서도, "남은 한 분과도 만났지만 아직 합의는 하지 못했다. 여전히 합의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역시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 무척이나 후회하고 계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다크사이드'는 마이크로닷이 지난 1월 발매한 '렛츠 드라이브(Let's Drive)'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마이크로닷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담은 앨범이다.
변치 않는 그의 신념을 담은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Feat. Loopy. Dbo)'를 비롯해 포기하지 않고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Crusing(Feat. 오왼, 호림), 악플러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Pu$$y'(Feat. G2), 어떤 어려움에도 넘어지지 않고 일어나 이겨내려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Pray For My Enemies(Feat. Ted Park, Dtrue)',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내겠다는 마음을 담은 'Alright' 등 5곡이 수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마이크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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