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약세 여파"…SK하이닉스 5%대 급락

박은비 기자 2024. 6. 24.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급락 여파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도 약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5.56%) 하락한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고,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열압착(TC) 본더를 독점 공급하는 구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 2%대 내리막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급락 여파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도 약세를 나타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5.56%) 하락한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20만원에 못미쳤던 주가가 지난 19일 장중 24만3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점을 고려하면 상승 탄력이 제한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한미반도체도 5000원(2.77%) 내려간 17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 효과로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업들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고 있고,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열압착(TC) 본더를 독점 공급하는 구조다.

미 증시에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3.2%), 마이크론(-3.2%) 등 최근 증시를 주도했던 AI 대장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과열 부담이 누적됐다는 점이 이들 주가 약세에 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면서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만큼 전반적인 증시의 수급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된 상태였다는 점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