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최고의 TV' 석권
'최고의 제품' 8개 중 7개가 삼성·LG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TV 부문을 휩쓸었다.
24일 업계에 다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전문가가 평가한 올해 최고의 TV' 8종 중 4종이 LG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다.
컨슈머리포트는 고명암 대비(HDR), 보안성 및 개인정보 보호, 음향, 색 정확도, 명암비 등에 대한 전문가 테스트를 거쳐 올해 최고의 TV를 종합 평가했다.
매체는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에 대해 평가 TV중 최고 수준인 87점을 부여하면서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TV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화질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며 게이머를 위한 144㎐(헤르츠)의 주사율과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 4종과 함께 삼성 OLED TV 2종과 삼성 네오(Neo) QLED TV, 소니 OLED TV도 올해 최고의 TV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에 출시한 65형 OLED TV는 최고점인 87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 OLED TV에 대해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HDR과 함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음질 또한 탁월하다"면서 "게이머들을 위해 4K 해상도의 144Hz의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가변 주사율도 지원한다"고 호평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최근 5년간 1분기 중 가장 높았다.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OLED TV 예상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2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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