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유상증자 일반공모 494.46% 청약률로 마감"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신라젠이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일반 공모에서 500%에 가까운 청약률을 기록했다.

신라젠은 유상증자 일반 공모에서 494.46%의 청약률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신라젠]

신라젠은 유상증자 일반 공모에서 494.46%의 청약률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률 87%에 이어 일반 공모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라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32억원 상당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신라젠은 올해 3월 22일 유상증자를 최초 발표한 바 있다. 이달 12일에는 최종 발행가액 산정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본 조달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주 구주주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구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으며, 당시 청약률은 87.08%였다. 이후 KB증권 등이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잔여 물량 445만6372주에 대한 일반 청약을 받았다.

그 결과, 2203만5000주가 청약에 참여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으로 그 기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부응했다"며 "부채가 거의 없기에 조달 자금은 연구개발에 대부분을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