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지역맞춤형 공유학교'로 학생 진로 지원한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센터에서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직업 체험 강좌를 열었다.

'시작부터 흥미진진' 시흥 지역맞춤형 공유학교는 시흥 학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교육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협력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흥교육지원청은 글로컬 인재양성, 진로·직업, 미래· 디지털, 생태·환경, 문화·예술, 인성·학력, 체육·건강의 7개 영역 모든 세부 프로그램에서 학생 관심사를 파악하고 지역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직업적성 네비게이션 공유학교는 학생 개인별 적성 검사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학생들이 희망하는 세부 직업들에 대한 현장 체험 및 학과 탐방 등으로 학생의 주도적 진로 로드맵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 센터 외식조리 경영 강좌는 시흥 소재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현직 요리 강사가 시흥 후배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다.

또한 시흥시 복합문화공간인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공유학교 학생들이 개강식을 맞이했다. 영어 인터뷰와 다양한 재능으로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은 시흥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만나본다.

직업적성네비게이션 공유학교 외식조리경영 강좌 모습./사진제공=시흥교육지원청

경기공유학교 거점활동공간인 시흥능곡초등학교와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 아동센터는 공유학교 운영뿐 아니라 협력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인 함현고등학교는 에코리더 공유학교 프로그램과 강사진 구성 및 과학실 활용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공대와 경기과학기술대는 3D프린터와 최고급 사양의 소프트웨어를 갖춘 IT 강의실에서 하이테크 공유학교를 운영하며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감대 형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상기 교육장은 "시흥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