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스마트혁신과' 신설…하반기 조직개편 단행

김명희 2024. 6.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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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오는 7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선8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비효율적 구조를 개선해 구민의 신뢰와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의 행정 신뢰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민선8기 후반부에도 흔들림 없이 남은 과제들과 주민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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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제29회 도봉구민의 날' 축제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들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오는 7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선8기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비효율적 구조를 개선해 구민의 신뢰와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조직개편을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행정환경 변화 분석, 기능·기구·인력 분석 등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 분석 및 진단을 완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기능별 전문화, 효율성 강화, 수요자 중심의 행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7월 1일 자로 개편되는 주요 사항은 크게 △부서 신설 △팀 분리 △직제개편 △팀 명칭 변경 4가지다.

구는 민선8기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디지털 혁신기술을 구정 정책에 발빠르게 접목·추진할 '스마트혁신과'를 신설한다. 스마트도시 총괄 기획 및 스마트 관련 공모사업을 담당할 '스마트기획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이로써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확산 체계를 갖췄다.

또 지역사회 기능 유지를 위한 필수노동자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필수노동자 지원 전담팀인 '노동희망팀'도 신설한다. 노동희망팀은 앞으로 필수노동자 권익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책 영역별 기능 전문화를 위해 팀 분리도 단행한다. '자치지원팀'을 '자치지원팀'과 비영리민간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자치협력팀'으로 분리하고 '아동청소년친화팀'을 청소년 기능 전문화를 위해 '아동친화팀'과 '청소년지원팀'으로 나눈다.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팀, 방과후돌봄팀, 지속가능발전팀, 일자리지원팀을 각각 상생경제팀, 아동친화팀, 창의혁신팀, 일자리사업팀으로 통폐합한다.

직제개편도 실시한다. 민선8기 핵심전략사업의 추진 상황을 주민에게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홍보담당관'을 부구청장 직속 담당관에서 전략 사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국' 홍보정책과로 직제 및 명칭을 변경한다. 또 기획재정국 소속인 '도시활성화추진반'은 청년미래과와 유기적 업무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환경국'으로 직제를 변경한다.

행정수요자인 구민이 부서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팀 명칭도 변경한다. '징수과'와 '부과과'를 각각 '세무관리과'와 '재산소득세과'로 바꾼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 '자치마을팀', '통합복지팀', '행정민원팀'도 각각 '행정팀', '복지팀', '민원팀'으로 명칭을 간소화한다. 이외 구청의 10개 팀도 업무 성격에 맞춰 명칭을 수정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의 행정 신뢰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민선8기 후반부에도 흔들림 없이 남은 과제들과 주민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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