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차전지 공장서 화재…"1명 사망 ·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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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화성 배터리 공장의 화재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기 때문에 그것 좀 한 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소방당국은 전지 폭발 등의 위험성 때문에 진화 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소방대원들이 건물로 진입해 진화와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리튬 전지 생산 공장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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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화성 배터리 공장의 화재 상황이 상당히 심각하기 때문에 그것 좀 한 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나와 있나요?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현재는 공장에서 연기는 거의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전지 폭발 등의 위험성 때문에 진화 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소방대원들이 건물로 진입해 진화와 구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24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리튬 전지 생산 공장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 목격자는 전지 하나에서 연소가 발생했고 이어 다른 전지들이 연속적으로 폭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화상 등으로 중상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공장 안에 고립된 인원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
소방당국은 오늘 공장 근무자가 67명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은 인원이 20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리튬 전지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리튬전지 화재는 진화가 매우 어렵고,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런 위험성 때문에 화재 발생 2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40여 명과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는 막아 놓은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신세은)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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