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하절기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종합 대책’ 추진

신용승 기자 2024. 6.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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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 사전점검·근로자 쿨키트 전달 등
/안전보건공단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최근 서울지역의 지속적인 폭염 특보 발효에 따라 서울 관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당국이 발 벗고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하절기(6월3일~9월30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에 취약한 ▲관내 건설현장 ▲택배·이륜차 ▲대형 유통업체 및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서울광역본부는 온열질환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 예방물품(Cool-kit)과 폭염 알리미 스티커 배포를 통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또 건설현장 근로자와 이동근로자 등 온열질환 취약군을 중심으로 근로자건강센터와 협업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사업장 안전·보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광역본부 폭염 대응 네트워크를 운영, 근로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정보 전파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폭염에 대한 사업주 및 근로자의 선제적 대응이 예상된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근로자의 폭염 대비 건강대책에는 다각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며, 금번 종합 대책으로 서울지역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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