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스, 남자육상 100m 미국 올림픽 선발전서 1위로 파리행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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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라일스(26)가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미국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라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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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200m·400m 계주·1600m 계주 등 4관왕 도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노아 라일스(26)가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미국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라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미국 육상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해당 기록은 라일스의 개인 타이기록이다.
라일리와 함께 9초87로 결승선을 끊은 케니 베드나렉과 9초88의 프레드 컬리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일스는 경기 후 "3년 전 나는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 100m 결선에서 '뒤에서 2등(7위)'을 했지만 오늘은 완벽한 1등"이라며 "나는 이제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남자 100m 세계 기록은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은퇴)가 보유한 9초58이다. 미국 기록은 타이슨 게이의 9초69다.
라일스는 볼트의 100m 기록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미국 신기록 달성을 향한 의욕은 숨기지 않았다.
아울러 200m에서는 볼트의 세계 기록인 19초19를 경신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자 200m 개인 최고 기록이 19초31인 라일스는 2019년 도하,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00m 2연패를 달성하며 해당 종목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다만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00m에서 3위에 그친 바 있다.
라일스는 "도쿄 올림픽 200m에서 내가 우승했다면 정체됐을 것"이라며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운 결과가 동기부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종목인 200m와 100m, 400m 계주, 그리고 1600m 계주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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