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진보당·정의당 대표로 의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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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박형대(54·장흥1) 의원이 진보당과 정의당을 대표해 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박 의원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출마의변을 통해 "도의회는 민의의 전당이고 민주정치의 꽃과도 같지만, 의장 선출 과정은 폐쇄적이고 도민과 단절된 채 이뤄져 왔다"며 "지방의회 혁신, 도의회 개혁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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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형대(54·장흥1) 의원이 진보당과 정의당을 대표해 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박 의원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 소속 의원 2명, 정의당 소속 1명 등 진보 진영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출마의변을 통해 "도의회는 민의의 전당이고 민주정치의 꽃과도 같지만, 의장 선출 과정은 폐쇄적이고 도민과 단절된 채 이뤄져 왔다"며 "지방의회 혁신, 도의회 개혁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과 개혁을 위해 ▲의회 참여 도민포상제 등 도민참여 확대 ▲전남 현안에 대한 의회 책임성 강화 ▲지방의회 비례성 강화와 다당제 실현, 도농간 정치 양극화 해소를 지방의회 제도 개혁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패해 낙선한 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유효투표의 62%를 획득,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남대 농대 출신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농민수당 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 장흥교육청 교육참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도의회에 입성, 교육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 윤리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편 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오는 27일 오전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의회 다수당(61명 중 57명)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태균(61·광양3) 현 부의장이 선출됐다. 원내 3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낼 경우 3파전,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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