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전준우-이정후-페르난데스 다음은? 닿을 듯 닿지 않는 144경기 체제의 200안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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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42년의 KBO리그 역사에서 단일시즌 200안타 달성자는 오로지 서건창(35·KIA 타이거즈)뿐이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유니폼을 입고 시즌 128경기에 모두 출장해 201안타를 뽑았다.
8개 구단 체제로 팀당 126경기를 치렀던 1994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이종범의 종전 최다 196안타를 뛰어넘은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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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경기수가 적었던 1990년대에는 190안타 이상을 친 사례도 몹시 드물었다. 이종범을 포함해 2명뿐이었다. 8개 구단을 양대리그로 나눠 팀당 132경기를 소화한 1999년 LG 트윈스 이병규 역시 196안타를 날렸다. 서건창이 이들의 아성을 넘어서기까지는 실로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로부터 또 10년이 흐른 지금은 10개 구단 체제로 팀당 144경기의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만, 201안타는 여전히 깨지지 않는 난공불락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144경기 체제 이후 도전자는?
200안타의 문을 두드린 선수는 그래도 꽤 많았다. 팀당 144경기 체제가 들어선 2015년 이후 190안타 이상을 때린 타자도 총 9명이다. 그 중 190안타를 2차례 이상 기록한 전준우(롯데 자이언츠·2018, 2021년), 롯데 시절의 손아섭(NC 다이노스·2017, 2020년), 키움의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9, 2022년), 호세 페르난데스(전 두산 베어스·2019~2020년)는 200안타 도전의 대표주자들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페르난데스는 200안타 달성이 가장 유력했던 선수다. 2020년 지명타자로 144경기에 모두 나서 199안타를 쳐냈다. 당시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회부터 안타를 뽑아 200안타에 단 1개만을 남겼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선 아쉽게도 침묵했다. 페르난데스는 안타로 기록되지 못한 모호한 타구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시즌 도전자는?
선두주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다. 에레디아는 24일 현재 73경기에서 105안타를 기록 중이다. 단순 계산으로 199안타가 가능한 흐름이다. 지난해 타격왕에 도전했다가 부상 여파로 고배를 마셨던 적도 있는 만큼, 에레디아에게는 꾸준한 출장과 경기력 유지가 관건이다. 로니 도슨(키움·102안타)과 김도영(KIA·101안타)도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세 자릿수 안타를 쳐내며 에레디아를 뒤쫓고 있다. 도슨과 김도영 역시 190안타는 무난히 쳐낼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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