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EO, 머스크의 실적 압박에 ‘오른팔’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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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실적 압박에 린다 야카리노 엑스(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오른팔'을 해고했다.
FT는 엑스의 재정 상태를 둘러싸고 머스크와 야카리노 CEO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엑스의 한 고위 직원은 최근 머스크가 수입 증대와 비용 감축을 압박하면서 야카리노 CEO가 점점 불안해하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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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실적 압박에 린다 야카리노 엑스(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오른팔’을 해고했다.
2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엑스 CEO는 비즈니스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조 베나로크를 해고했다. 야카리노 CEO는 새로운 성인 콘텐츠 정책 개시에 차질이 빚어진 책임을 베나로크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엑스의 재정 상태를 둘러싸고 머스크와 야카리노 CEO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엑스의 한 고위 직원은 최근 머스크가 수입 증대와 비용 감축을 압박하면서 야카리노 CEO가 점점 불안해하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머스크는 미국과 영국 영업팀 인력도 줄이도록 했다.
앞서 글로벌 기업들은 머스크 엑스 인수 후 그의 리더십 스타일과 콘텐츠 관리 등에 관한 우려를 표하며 엑스에 돌아섰다. 엑스 경영진은 최근 수개월간 이들 중 60% 이상이 다시 광고를 재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엑스가 선호하는 광고주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FT는 보도했다.
베나로크의 후임으로는 영국 출신의 글로벌 대관 책임자 닉 피클즈가 낙점됐다. 피클즈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도 머스크· 야카리노 CEO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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