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대비 껑충 뛴 아이스크림 가격…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

김동현 기자 2024. 6. 24.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철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먹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5년 동안 300~400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5년전 대비 가격이 아이스크림 종류도 다수였다.

메로나(75㎖)는 987원으로 88% 가격이 올랐고 바밤바는 900원으로 33.9%, 월드콘 바닐라와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는 각각 1430원, 1700원으로 5년전 대비 34.1%, 52.6% 가격이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설탕, 우유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2019년 대비 22.4%↑
아이스크림 3사 대표 제품 가격도 30~50% 가격 인상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우유와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도 최근 5년 동안 300~400원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와 우유 업계가 올해 원유 가격 협상에 나서자 하반기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대 모습. 2024.06.23.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름철 편의점에서 하나씩 사먹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5년 동안 300~400원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웰푸드,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등 아이스크림 제조 3사가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30~50%의 인상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우유,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은 2019년 대비 22.4% 증가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이 아이스크림 가격을 끌어올린 원인인 셈이다. 올해 원유 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를 경우 아이스크림 가격도 또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설탕 1㎏의 가격은 2330원으로 2019년 1630원 대비 42.9% 증가했다. 우유 1ℓ 가격은 2970원으로 5년전 대비 16.9% 가격이 올랐다.

이외에도 계란 15개, 8490원 42.0%, 물엿 1.2㎏ 4680원으로 44.0% 올랐다. 생수 2ℓ는 1080원으로 10.2% 상승했고 버터 450g은 1만1000원으로 6.8%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5년전 대비 가격이 아이스크림 종류도 다수였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돼지바(70㎖)는 893원의 평균 소매가격을 보였는데 이는 2019년 614원 대비 45.4% 오른 금액이다.

메로나(75㎖)는 987원으로 88% 가격이 올랐고 바밤바는 900원으로 33.9%, 월드콘 바닐라와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는 각각 1430원, 1700원으로 5년전 대비 34.1%, 52.6% 가격이 올랐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줄어 국제 원당 가격 상승이 설탕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낙농가의 생산비 상승분을 고려할 때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점도 있어 올 하반기 빙과류 제품 인상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6월 기준 설탕(1㎏) 가격은 지난 2019년 1630원에서 올해 2,330원으로 5년간 42.9% 올랐다. 지난 5년간 우유와 설탕, 계란 등 아이스크림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도 300~400원씩 올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