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카톡으로 재산세 전자고지 송달 오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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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전자고지 송달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강남구 재산세 부과분 전자고지 신청자는 6만4000명(20.1%)이고 이 중 3900명(6.1%)에게 제대로 송달이 되지 않았다.
구는 미송달자를 전자고지 반송으로 처리하고 다시 종이 고지서를 출력해 주소지로 송달해 왔다.
전자고지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고지서를 보내야 해 행정력과 송달비용 낭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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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전자고지 송달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강남구 재산세 부과분 전자고지 신청자는 6만4000명(20.1%)이고 이 중 3900명(6.1%)에게 제대로 송달이 되지 않았다.
송달이 안 돼 납부기한 내 세금을 내지 못하면 가산세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등 납세자 불편이 발생한다.
구는 미송달자를 전자고지 반송으로 처리하고 다시 종이 고지서를 출력해 주소지로 송달해 왔다. 전자고지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고지서를 보내야 해 행정력과 송달비용 낭비로 이어졌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톡 서비스를 활용한다. 대상자 전화번호를 몰라도 개인 식별키를 활용해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음달 재산세 고지를 앞두고 구는 지난 20일 전자고지 미송달자 3900명에게 정보 현행화를 위한 알림톡을 발송했다. 대상자는 ETAX에 접속해 직접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강남구청 재산세과'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구민들이 더 간편하게 개인정보를 최신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가 수정이 필요한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를 카톡으로 보내면 공무원이 직접 수정한다.
구는 "지방세 중 규모가 가장 큰 재산세 분야에서 오류를 바로잡음으로써 전체 세금 고지의 송달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방식은 세무 행정에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한 단계 진일보한 방식으로 2024년 서울시 상반기 시·구 합동 세입징수 대책회의시 발표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중심의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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