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국힘 내정자, 잡음없이 선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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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결정한 후반기 의장단 내정자들이 실제 잡음 없이 선출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국민의힘은 24일 소속 의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의회 소통실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의장에 김선광(중구2), 제1부의장 이한영(서구6), 제2부의장에 황경아(비례)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제1부의장 선거에선 이한영 의원 13표, 이재경 의원 6표, 제2부의장 선거에선 황경아 의원 12표, 민경배 의원이 7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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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결정한 후반기 의장단 내정자들이 실제 잡음 없이 선출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국민의힘은 24일 소속 의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의회 소통실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의장에 김선광(중구2), 제1부의장 이한영(서구6), 제2부의장에 황경아(비례)의원을 선출했다.
후보로 선출된 의원 3명만 이날 오후 6시까지 마감인 후보등록에 응하고, 이를 어길 경우 중징계를 받는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약서에 서명도 했다.
국힘은 서약서까지 받은 만큼 26일 예정된 본회의 투표에서 내정자들에 대한 원만한 추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반면, 이날 이뤄진 투표결과를 놓고 볼 때 실제 어떤 결론이 나올 지 미지수라는 전망도 있다.
이날 의장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에선 소장파 의원들의 지원을 받는 김선광 의원과 이상민 시당위원장의 측근인 조원휘(유성구3) 의원이 맞붙었다. 김 시의원이 10표, 조 의원이 8표를 받았고, 기권이 1표였다. 김 시의원의 신승이었지만 사실상 반대표가 9표나 된다.
대전시의회 22석 가운데 20석은 국힘, 2석은 민주당이다. 이날 투표에선 당원권 정지상태인 국힘 안경자(비례) 의원은 빠졌다. 김 의장에 사실상 반대한 9표와 민주당 2표, 당원권정지 상태인 의원 1표를 합치면 12표다.
비밀투표로 치러지는 26일 본회의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다. 과반이 넘더라도 찬성표 숫자에 담긴 의미도 무시하기 어렵다. 예상보다 많은 반대표가 나올 경우 신임 의장과 국힘 시당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제1부의장 선거에선 이한영 의원 13표, 이재경 의원 6표, 제2부의장 선거에선 황경아 의원 12표, 민경배 의원이 7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관위원장을 맡은 이상래 의장은 투표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하반기 의장단 선거를 두고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으나 잡음 없이 후보를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본회의 찬반투표에서 반대표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는 신뢰가 있어야한다. 의원들이 모여 약속한 부분을 어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약속한 부분을 어긴다고 그 표가 반대한 분에게 가겠느냐"며 반란표 가능성을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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