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에…모회사 에스코넥 주가 23% 급락[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6. 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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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 화성 공장 화재로 모회사인 에스코넥(096630)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441원(23.41%) 하락한 1443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코넥의 주가 급락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스코넥은 지난 2020년 5월 아리셀 법인을 설립해 리튬 1차 전지를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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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 발생화재로 1명 사망…피해확산 가능성도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 관계자 20여명이 공장 2층에서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0명은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2024.6.24/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경기 화성 공장 화재로 모회사인 에스코넥(096630)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441원(23.41%) 하락한 1443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코넥은 지난해 말 기준 아리셀의 지분 96.0%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코넥의 주가 급락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서 불이난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31분쯤이다. 3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11개 동으로 이뤄진 공장의 연면적은 5530제곱미터(㎡)로, 유해화학물질(리튬)을 주로 다루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신고접수 9분 만인 오전 10시 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인력 159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5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21명이 연락두절 상태로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에스코넥은 지난 2020년 5월 아리셀 법인을 설립해 리튬 1차 전지를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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