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의장·부의장 독식…민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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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에서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자 민주당 구의원들이 24일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제271회 유성구의회 1차 정례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동수 의원과 여성용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정례회 시작 전 본회의장 입구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한때 소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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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 유성구의회에서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모두 가져가자 민주당 구의원들이 24일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제271회 유성구의회 1차 정례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동수 의원과 여성용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투표에는 구의원 전체 14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9명만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은 불참했다.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정례회 시작 전 본회의장 입구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 한때 소란을 빚기도 했다.
이들은 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최소한의 협의조차 시도하지 않은 국민의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그동안 야당 몫으로 배분됐던 부의장 자리까지 국민의힘이 독식하려 한다"며 "국힘은 사전 협의 없이 기습적이고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추진한 행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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