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골목형 상점가 특화 지원사업 추진

[울산=뉴시스] 지난해 9월 15일 울산 남구 수암회수신시장에서 열린 가을 전어 축제 현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골목형 상점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특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시행된다.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골목형 상점가를 지원하고, 소비 촉진행사 및 홍보 이벤트 등으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남구는 관내 상점가 2개소와 골목형 상점가 5곳 가운데 1곳을 선정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암회수산시장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상점가 상인회는 이날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남구청 소상공인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말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상인회는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 특화 지원사업을 통해 상인회 2곳을 선정, 수암회수산시장 가을 전어 축제와 신정현대홈타운상가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특화 지원사업을 통해 각 상점가의 특성에 맞는 축제와 홍보·마케팅 행사 등을 지원해 자생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남구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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