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건환경연구원, 태화강 수질 분석…‘좋음 등급’ 이상

정예진 2024. 6.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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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대표 하천인 태화강의 시공간적 수질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 수질이 '좋은 등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연평균 농도가 10mg/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오는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및 생태도시로서의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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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대표 하천인 태화강의 시공간적 수질변화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 수질이 ‘좋은 등급’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평가 기준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급은 매우 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 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 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 나쁨(10 초과)으로 구분된다.

이번 연구는 태화강의 상류 2개 지점, 중류 4개 지점, 하류 4개 지점 등 총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사진=울산광역시]

시는 지난 1997년부터 2023년까지 27년간 측정된 태화강 수계구역별 수질 오염물질 농도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화강 상류지역(덕현, 지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는 전체기간 0.4mg/L~0.6mg/L로 매우 좋음 등급을 나타냈다.

중류지역(반송, 대암, 망성, 구영)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는 1997년 1.4mg/L에서 2023년 1.2mg/L로 개선됐다.

하류지역(삼호, 태화, 학성, 명촌)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도 1997년 10.0mg/L에서 2023년 1.6mg/L로 크게 개선된 걸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연평균 농도가 10mg/L을 초과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 수질이 현재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연구가 태화강의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오는 2028년 국제 정원박람회 유치 및 생태도시로서의 울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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