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PD "2개월 간 1500명 점술가 접촉해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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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연애' 제작진이 출연자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은솔 PD는 "2개월 1500명 점술가를 컨택을 했다. 연차도 다양하고 직군도 다양한 분들을 접촉했다"며 "그 중에서 섭외 과정에서 기준을 잡았던 것은 얼마나 MZ스러운가다. 점술가이지만 겉으로 봤을 때는 그렇지 않은, 파격적인 참신함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찾으려고 했다"고 섭외 기준을 설명했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들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기 시작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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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신들린 연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했다.
김은솔 PD는 “2개월 1500명 점술가를 컨택을 했다. 연차도 다양하고 직군도 다양한 분들을 접촉했다”며 “그 중에서 섭외 과정에서 기준을 잡았던 것은 얼마나 MZ스러운가다. 점술가이지만 겉으로 봤을 때는 그렇지 않은, 파격적인 참신함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찾으려고 했다”고 섭외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진정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운명론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까 운명, 업에 대해 어느 정도 깊숙이 찾을 수 있는가 중점적으로 생각을 했다. 1500명 정도 연락하고 실제 만난 사람들도 100명이 넘는데 한번 정도만 만난 것은 아니다. 두 세번 만나서 긴 인터뷰를 거쳤다. 어떤 삶을 삶았는지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당이 아닌 사주, 타로를 섞은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직업군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무당 분들이 나오셔서 점사를 보는 것 보다는 직관적으로 카드에 그림 같은걸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수 있으니”라며 “사주는 대중친화적이다. 익숙한 점의 방식이라고 생각을 해서 일반인 분들에게 더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용한 점술가들이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기 시작하는 프로그램. 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서로 꿰뚫고 꿰뚫리는 남녀 8인의 마음,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 이끌림 사이에서 그들은 과연 운명의 상대를 알아볼 수 있을지 점술가들의 촉과 감이 난무하는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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