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PD “섭외 기준은 MZ+친숙함, 1500명 점술가와 컨택”

이은솔PD/SBS ‘신들린 연애’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신들린 연애' PD가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월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신들린 연애'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신들린 연애' 출연진은 사주, 무속 등 모두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됐다.

이은솔 PD는 무속인이 아닌 타로, 사주를 업으로 하는 출연진까지 섭외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직업군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장치적으로도 무당 분들이 나오셔서 점사를 보는 것보다는 타로 같은 경우 직관적인 그림 같은 걸 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주는 대중 친화적이다. 익숙한 점의 어떤 방식이라고 생각해서 일반인 분들한테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진 섭외 기간 중 1500여 명과 컨택했다고. 이 PD는 섭외 과정에서 MZ세대, 친숙함을 중요하게 봤다고 밝히며 "진정성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운명론자에 대한 이야기라 본인의 업에 대해서 운명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생각해 봤을까 하는 점을 중요하게 봤다. 그분들을 단순히 섭외하면서 한 번 정도만 만난 게 아니라 최소 두세 번 만나서 긴 인터뷰를 가졌다"라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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