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퍼즐` 맞춘 GTX-A… `수서까지 14분` 구성역 개통

이윤희 2024. 6.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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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개통 당시 제외됐던 구성역까지 개통하며 노선을 완성한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달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주요 시설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종합시험 운행이 완료돼 개통 준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며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중간역으로 열차 운행 중 개통되는 만큼 개통 전후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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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5시 30분께 첫 운행
이용객수 하루 2만1000명 예상
기존 출퇴근시간보다 36분 단축
용인 구성역. 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 3월 개통 당시 제외됐던 구성역까지 개통하며 노선을 완성한다.

24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GTX-A 구성역은 이번주 토요일인 29일 오전 5시30분께 첫 운행을 시작한다.

구성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기존 수인분당선으로는 36분,버스·승용차로는 40~50분이 소요됐지만 GTX-A를 이용하면 14분이면 도착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이 22~36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구성역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들어서는 역으로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환승 연계되는 역으로 용인 외에도 수원·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도 GTX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에 위치한 GTX-A 구성역은 지하4층, 연면적 1만2368㎡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1층은 기능실, 지하 2층 대합실, 지하3층 연결통로, 지하 4층에 승강장이 있다. 새로 만들어지는 외부출입구는 2개로, 기존 수인분당선 구성역 1~3번 출구 외에 GTX에 더 가까운 4번 출구와 5번 출구가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일인 29일에는 우선 4번출구를 개통하며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5번 출구는 연말까지 추가공사 후 개통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3950원, 동탄역까지는 3450원이다. 지난 5월 시행된 'K-패스'를 이용하면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수인분당선과도 환승 가능하다.

정부는 일일 구성역 이용객 수가 평균 3000~4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퇴근 시간 양쪽 방향을 합치면 최대 6000명 수준까지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개통한 GTX-A 이용객 수는 한 달 간 일 평균 8505명으로, 국토부는 구성역이 개통한 후에는 GTX-A 이용객 수가 하루 2만1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달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주요 시설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종합시험 운행이 완료돼 개통 준비가 막바지에 들어갔다"며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중간역으로 열차 운행 중 개통되는 만큼 개통 전후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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