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자법인 38만 개…세액도 6조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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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신고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적자를 신고한 법인이 40만 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공개한 법인세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년(98만2000개)보다 4만9000개 늘어난 103만1000개로 집계됐다.
법인세 신고 법인 중 흑자를 낸 법인은 전년보다 3만7000개(6.0%)늘어난 65만200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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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법인 65만2000개…3만7000개 늘어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법인세 신고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 개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적자를 신고한 법인이 40만 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세청이 공개한 법인세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년(98만2000개)보다 4만9000개 늘어난 103만1000개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법인세 신고 법인이 100만 개를 넘어섰다.
법인 수는 증가했지만 법인세수는 오히려 줄었다. 법인들의 부담세액은 지난해 대기업 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87조8000억원)보다 6조2000억원 줄어든 81조6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이 32조2000억원(39.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보험업(16조3000억원·20.0%), 서비스업(7조8000억원·9.6%) 순이었다.
법인세 신고 법인 중 흑자를 낸 법인은 전년보다 3만7000개(6.0%)늘어난 65만2000개로 집계됐다. 흑자법인은 부동산업(75.8%), 음식·숙박업(37.6%), 전기·가스·수도업(28.8%) 등에서 크게 늘었다.
적자 법인은 같은 기간 1만2000개(3.2%) 늘어난 37만9000개였다. 적자 법인은 부동산업(17.1%), 보건업(9.2%), 소매업(8.7%) 등에서 많이 늘었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2464개 상장법인의 법인세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다. 나머지 102만8000개는 비상장법인으로 이들의 부담세액은 52조7000억원(64.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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