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주장 사카이, 해외 무대 도전 선언···“새로운 목표와 도전 위해 팀 떠나”
일본 축구대표팀 출신 J리그 우라와 레즈의 주장 사카이 히로키(34)가 해외 클럽 이적을 위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24일 “우라와 레즈가 주장 사카이가 해외 이적을 전제로 한 절차와 준비를 위해 팀을 이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라와는 이날 사카이의 퇴단 소식을 전하며 향후 이적 소식이 나오는대로 다시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리그 가시와 유스 출신으로 2009년 성인팀에서 데뷔한 사카이는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이에 입단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4년간 활약한 뒤 프랑스 리그1 명가 마르세유로 이적해 5시즌을 뛰었다. 2018-19 시즌에는 마르세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다시 J리그로 돌아와 우라와에서 4년간 활약하며 주장 역할을 든든히 했던 사카이는 다시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사카이는 구단을 통해 “해외 클럽 이적 준비를 위해 팀을 떠나게 됐다”면서 “전통 있는 위대한 클럽의 일원으로서, 하나라도 더 타이틀을 따내 팬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그중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은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팀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마르세유에서 우라와로 이적을 결정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위해서 필요한 결정이었다. 도전을 성공시키고 훌륭한 경력과 생활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라와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11년부터 일본 축구대표팀 라이트백으로 활약해온 사카이는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올림픽 무대도 뛰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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