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우승 못하던 티럴 해턴, LIV 골프 이적후 첫 우승 “나를 증명해 기뻐”

김경호 기자 2024. 6. 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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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럴 해턴이 24일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에서 열린 LIV 골프 내슈빌에서 이적후 첫 우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칼리지 그로브|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LIV 골프 내슈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이적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24일 미국 테네시주 칼리지 그로브의 더 그로브(파71·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치고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2위 샘 호스필드(잉글랜드)를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PGA투어(1승)와 유럽투어에서 총 6승을 거둔 해튼은 올초 사우디 아라비아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옮긴 후 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개인전 상금 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존 람(스페인) 등과 짝을 이룬 레기온 13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해턴은 총 475만 달러(약 66억원)를 거머쥐었다.

2021년초 두바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우승 이후 오랜만에 트로피를 든 해턴은 “3년 6개월간 우승하지 못하면 자신을 의심하게 마련인데, 이번에 나를 증명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와 존 람, 호아킨 니만(칠레), 전 세계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공동 3위(12언더파 201타)를 차지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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