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 내달 공식 출시

정기종 기자 2024. 6. 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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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는 국내 최초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으로 개발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를 내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는 임플란트 골유착 및 고정력 정도를 손쉽게 측정하기 위해 활용되는 장치로 타진 방식과 RFA 방식으로 나뉜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해외 제품 가운데 RFA 방식의 측정기도 있지만, 임플란트별 측정시 변환기(Peg) 교체에 따라 일회용 소모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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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 개발…안정성·오차 발생 문제 해소 강점
국내 최초로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으로 개발된 덴티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 /사진=덴티스


덴티스는 국내 최초 공진주파수분석(RFA) 방식으로 개발된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첵큐'를 내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치과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는 임플란트 골유착 및 고정력 정도를 손쉽게 측정하기 위해 활용되는 장치로 타진 방식과 RFA 방식으로 나뉜다. 타진 방식 측정기는 흔히 사용되지만 타진 강도에 따른 안정성과 임플란트 지대주(어버트먼트) 높이에 따른 측정위치별 측정값 오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RFA 방식 측정기는 자기장을 발생시켜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안정도 값(ISQ)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2초 내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기존 타진 방식의 안정성과 오차 발생 문제를 해소했다.

덴티스 첵큐는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자체 개발한 RFA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해외 제품 가운데 RFA 방식의 측정기도 있지만, 임플란트별 측정시 변환기(Peg) 교체에 따라 일회용 소모품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었다.

첵큐는 기존에 있던 해외 RFA 방식 제품의 일회용 Peg 대신 멸균이 가능한 티타늄 소재의 다회용 Peg를 적용해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도 줄였다. 이에 더해 충전 방식의 무선 펜타입으로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덴티스는 첵큐 공식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날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은 7월 1일이다. 덴티스는 첵큐로 정확한 골유착 측정을 통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고, 신규 개원치과와 임플란트 시술치과를 위한 차별화된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와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임플란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경쟁 아이템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연내 목표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첵큐를 비롯한 주요 신제품들의 FDA와 유럽 CE 등 해외 인증을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제품 현지화,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영업망 확충 등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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