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 침체지만"…소형 아파트는 '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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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지방 대도시에서 전용면적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거래량도 늘어나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 5대 광역시 청약 결과를 보면 전용 60㎡ 미만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4.98대 1로 전용 60~85㎡ 이하 아파트(2.44대 1) 및 전용 85㎡ 초과 타입(0.36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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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침체된 지방 대도시에서 전용면적 60㎡미만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거래량도 늘어나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 5대 광역시 청약 결과를 보면 전용 60㎡ 미만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4.98대 1로 전용 60~85㎡ 이하 아파트(2.44대 1) 및 전용 85㎡ 초과 타입(0.36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전의 ‘힐스테이트 가장 더 퍼스트’, 부산의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는 1순위에서 소형아파트 청약경쟁률 3대1 수준에서 마감됐던 것에 비해 전용 67~79㎡는 미달돼 대조적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월별 거래 규모별 자료를 보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올해(1~4월) 거래된 소형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1만 82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4538건)보다 25.2% 증가했다.
절대적인 거래량은 전용 61㎡~85㎡ 아파트가 여전히 많아도 소형 아파트의 경우 증가 비율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1~2인 가구 대상으로 전‧월세 임대 놓기에 좋고 가격 부담이 적어 소형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방에서도 1~2인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부부 구성의 2인 가족은 2025년 79만 9099가구에서 향후 2030년까지 89만 6031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인 가구 역시 2030년까지 153만 6845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건설사들도 1~2가구를 겨냥한 소형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울산의 ‘라엘에스’와 대전의 ‘문화자이스카이뷰’에서는 각각 전용 42㎡, 52㎡를 주택형을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 구조 변화로 1~2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도 증가세”라며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치솟은 분양가도 소형 아파트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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