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6년간 반성의 시간 가져,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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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어 "피해자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드리는 게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다"라고 전한 마이크로닷은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참 어리석었던 행동이었고 어리숙했다. 죄송하다. 인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시에 많은 부분들을 깨닫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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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사과의 말을 건넸다.
마이크로닷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진행됐다. 진행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마이크로닷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약 6년만.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0년 부친은 징역 2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2년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으나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이날 깔끔한 셔츠 차림으로 단상 앞에 모습을 드러낸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인사드리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다.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저희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자 한 분 한 분 만나 사과드리는 게 먼저였다.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있었다"라고 전한 마이크로닷은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 참 어리석었던 행동이었고 어리숙했다. 죄송하다. 인생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시에 많은 부분들을 깨닫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라며 눈물을 애써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크사이드'는 마이크로닷이 지난 1월 발매한 '렛츠 드라이브(Let's Drive)'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마이크로닷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담은 앨범이다.
변치 않는 그의 신념을 담은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Feat. Loopy. Dbo)'를 비롯해 포기하지 않고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Crusing(Feat. 오왼, 호림), 악플러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Pu$$y'(Feat. G2), 어떤 어려움에도 넘어지지 않고 일어나 이겨내려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Pray For My Enemies(Feat. Ted Park, Dtrue)',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해내겠다는 마음을 담은 'Alright' 등 5곡이 수록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마이크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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