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4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상담 규모 900만달러 달성

전혜인 2024. 6.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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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4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콘텐츠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해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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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진행된 '2024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2024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대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행사다. 참가 기업들이 현지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해외 바이어와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콘진원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웰콘(WelCon)'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상담회는 대원씨아이, 로이비쥬얼 등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방송·게임 등 전 장르에 걸쳐 국내 콘텐츠 기업 4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태국·러시아 등 총 4개국의 바이어 80개사와 방영권 판매, 공동제작, 라이선싱 등에 관한 316건의 상담을 통해 총 900만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콘진원의 콘텐츠 수출 마케팅 플랫폼 웰콘은 '잘 만든 한국 콘텐츠(웰메이드 K-콘텐츠)'를 의미하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진출 상담, 마켓플레이스(B2B 온라인 마켓), 지원사업 및 행사 소식 등 우수 K-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기회 모색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가 기업과 바이어는 웰콘을 통해 각자 수요에 맞춰 상담을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대표 콘텐츠 설명을 담은 디렉토리북을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해 비대면 미팅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콘텐츠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해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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