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째 5만원, 마을 반장 활동비 인상을" 단양군의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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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가 마을 반장 활동비 인상을 정부에 요구했다.
오시백(민·단양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에서 군의회는 "이·통장 활동보상금은 현실을 반영해 몇 차례 인상한 반면 반장 활동보상금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연 5만원을 유지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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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마을 반장 활동비 인상을 정부에 요구했다.
군의회는 24일 열린 제32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마을 반장 활동보상금 현실화 건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보냈다.
오시백(민·단양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에서 군의회는 "이·통장 활동보상금은 현실을 반영해 몇 차례 인상한 반면 반장 활동보상금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연 5만원을 유지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군의회는 "반장은 주민 자치활동은 물론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28년 동안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반장 활동보상금 현실화를 위한 법과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통장 활동보상금은 1997년 월 10만원에서, 2004년 월 20만원, 2020년 월 30만원, 2024년 월 40만원으로 인상했지만 반장은 1997년 5만원을 28년째 유지하고 있다.
군의회는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반장 활동보상금이 최소 연간 30만원은 돼야 한다"며 "(행안부는)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을 조속히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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