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 싱가포르 두번째 도심지하철 톰슨동부해안선 308 공구 준공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6. 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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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두번째 도심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톰슨 동부해안선(Thomson-East Coast Line)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쌍용건설은 2016년 3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DTL921 공구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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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톰슨 동부해안선 지하철308 공구 준공 모습 [사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두번째 도심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톰슨 동부해안선(Thomson-East Coast Line)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쌍용건설은 2016년 3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DTL921 공구를 준공한 바 있다.

톰슨동부해안선은 싱가포르 지하철(MRT) 6개 노선 가운데 창이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잇는 노선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총 13km 10개 역사에 달하는 이스트코스트라인 신설 공사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자국과 글로벌 건설사에 발주했다. 한국에서는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했다.

이번에 준공한 T308 공구는 2016년 1월 약 3400억원 규모로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75%, 25%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oint Venture·JV)를 맺어 수주했다. 이 공구는 총 1.78km구간에 지하연결통로를 포함한 마린테라스(Marine Terrace) 정거장과 TBM공법을 적용한 1.34km의 병렬터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공사 구간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6차로 도로 좌우에 다양한 종류의 주거용 건물, 관공서 및 학교 건물들이 위치해 있고, 지반조건으로는 연약지반 매립층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고려한 공법 선정과 철저한 공사 관리가 필요한 고난도 구간으로 평가받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고난도 공사를 수행하며 철저한 현장관리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무재해 달성과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을 포함해 현지 4개 기관으로부터 안전보건과 건설환경 등 분야에서 총 10회 수상했다”면서 “현재 공사중인 싱가포르 도심 지하고속도로 2개공구 토목 공사도 완벽하게 시공하여 해외건설 명가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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