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전남 여수시, 자매결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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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가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지난 21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영호남 우호증진과 협력체계 구축, 민간교류 확대를 통한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김영욱 구청장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명실상부한 부산과 전남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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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매결연은 영호남 우호증진과 협력체계 구축, 민간교류 확대를 통한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월 말 여수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신뢰와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뜻을 모으고 ▲행정 ▲문화 ▲관광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후 양 자치단체 의회의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약 4개월 만에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영욱 구청장과 정기명 시장, 두 도시의 의장단과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상호 공동의 발전과 번영에 뜻을 모았다.
김영욱 구청장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명실상부한 부산과 전남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시장은 “부산진구는 배울 점이 많은 도시로 우리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계기로 자주 만나고 서로를 벤치마킹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좋은 파트너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진구와 여수시는 행정정보 공유·분야별 상호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경남 합천군, 경남 남해군, 전북 임실군, 충북 단양군과 자매의 연을 맺고 도시 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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