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마니아들 호평”…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폐막

배상철 2024. 6.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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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여름축제로 올해 처음 선보인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23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서 막을 내렸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말(금·토·일)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이목을 끄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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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여름축제로 올해 처음 선보인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23일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방문객들의 호평 속에서 막을 내렸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매주말(금·토·일) 매진을 기록했다.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방문객들이 먹거리촌에서 허기를 달래고 있다. 인제군 제공
축제장에 마련된 텐트 구역 114면과 자동차 캠핑 구역 21면은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였다.

캠핑장 한편에 마련된 높이 9m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물놀이장은 캠핑 족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충분했다.

빙어호에서 즐기는 투명패들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과 인제군이 함께 운영한 먹거리 촌에는 허기진 배를 달래러 온 이들로 만석이었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야경. 인제군 제공
밀몰 후에는 축제장 일대에 야경이 연출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주말을 즐겼다.

이번 축제는 이상기후 영향으로 인제를 대표하는 겨울축제 ‘빙어축제’가 취소되자 대안으로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연말 유례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초 빙어호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빙어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강원 인제군 빙어호에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인제군 제공
인제군은 날씨 영향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겨울축제를 대신할 여름 축제를 구상했고, 이번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지난 14일부터 열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이목을 끄는 등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방문객들이 수상 레포츠를 즐기고 있다. 인제군 제공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축제 문제는 전국 지자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빙어호 일대를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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