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피비치서 물에 빠진 20대… 비번이던 해양경찰관이 구해

윤왕근 기자 2024. 6.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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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을 맞아 강원 양양 서피비치를 찾았던 해양경찰관이 바다에 빠져 표류 중이던 20대 남성을 구한 소식이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속초해양경찰서 P-77정에서 근무하는 황태양 순경이다.

24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황 순경은 비번이던 전날 오후 4시쯤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를 찾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황 순경은 머뭇거림 없이 웃옷을 벗고 바다에 뛰어들어 이 남성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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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황태양 순경, 익수자 발견하자 바다 뛰어들어 구조
지난 23일 강원 양양 현북면 서피비치를 찾았다가 익수자를 발견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속초해경 소속 황태양 순경. 원안은 익수자.(속초해경 제공)2024.6.2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비번을 맞아 강원 양양 서피비치를 찾았던 해양경찰관이 바다에 빠져 표류 중이던 20대 남성을 구한 소식이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속초해양경찰서 P-77정에서 근무하는 황태양 순경이다.

24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황 순경은 비번이던 전날 오후 4시쯤 양양군 현북면 서피비치를 찾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튜브를 타고 있었지만, 파도에 밀려 자꾸 바다 쪽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황 순경은 머뭇거림 없이 웃옷을 벗고 바다에 뛰어들어 이 남성을 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피비치 관계자도 서프보드를 이용해 구조를 도왔다.

황 순경은 "나뿐만 아니라 속초해경 전 직원은 단 1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준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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