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 군용 특수 감시·정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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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 ITC·수석대표 조태호)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는 '2024 광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시회'에서 군용 특수 감시·정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인다.
조태호 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 수석대표는 "우리 국군은 2020년 국방백서에 상비병력을 65만5000여 명으로 발표하였으나, 2023년 현재 15만5000여 명이 줄어든 50만여 명이다. 인구는 물론 군 복무기간까지 줄면서 병역 자원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인구 추계와 군 의무복무 18개월(육군기준)을 적용할 경우 군 병력은 2035년까지 46만5000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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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 ITC·수석대표 조태호)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와 동시에 열리는 '2024 광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전시회'에서 군용 특수 감시·정찰 드론과 안티드론 시스템을 선보인다.
미래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 한자리에 모이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드론시스템은 2023년 5월 국내 출시한 감시·정찰 드론 G2 모델의 성능개량형으로 작전반경을 5㎞에서 10㎞로 2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군사작전의 지휘 결심을 지원하기 위하여 실시간 정찰 영상을 군에서 운용하는 영상체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현재 G2 모델은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체계를 위한 정보, 감시, 표적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위한 초정밀 드론으로 이스라엘군(IDF)을 포함해 10여개 국가에서 현행작전에 사용되고 있는 최고 성능의 군사 드론이다. 육상 운용 모델과 해상 운용 모델 두가지 유형이 있으며, 특히 해상 운용 모델은 이동하는 함정에서 작전 임무수행중 자동으로 홈포인트를 인식하고 복귀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특수기능이 탑재돼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 기동 시 발생하는 특유의 신호를 드론의 크기 및 종류(제트엔진 제외)에 관계없이 탐지하고, 아군 지역의 적정 거리(탐지거리 25㎞, 무력화거리 5㎞ 이내)에 드론이 나타나면 오직 드론의 통신 데이터만을 교란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재밍 기술과 차별화돼 광역 안티드론 방어시스템 데이터 시스템(WADS)사용 시 주변 무선장치와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전시와 평시 모두 운용이 가능하다.
조태호 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 수석대표는 “우리 국군은 2020년 국방백서에 상비병력을 65만5000여 명으로 발표하였으나, 2023년 현재 15만5000여 명이 줄어든 50만여 명이다. 인구는 물론 군 복무기간까지 줄면서 병역 자원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인구 추계와 군 의무복무 18개월(육군기준)을 적용할 경우 군 병력은 2035년까지 46만5000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상비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첨단무기체계를 운용해야 할 때”라며 “군에서 장기간 전장관리체계 및 무기체계를 운영하던 예비역이 주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보다 군을 잘 알고 군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정보보안 선진 해외사례를 한국군에 적용하기 위하여 그동안 확보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감시·정찰, 작전능력의 강화를 통한 자주국방에 기여함은 물론 국방분야 선진기술 국산화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 ITC)은 국방·정보보안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기구로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의 지원 등을 통해 이스라엘의 국방·정보보호분야 선진 기술을 획득, 국산화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드론·안티드론 기술력의 군사 부문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 산하의 영리법인인 에어로아레스(AeroAres)에 확보한 정보·기술 등을 모두 이관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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