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해킹 당한 성심당…개인정보 유출 시도 정황 확인돼

박윤희 2024. 6. 24.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예방 조치했다.

24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된 사건에 대한 수사 중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10시쯤 성심당몰에서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를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심당. 연합뉴스
대전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해킹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예방 조치했다.

24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성심당 온라인 쇼핑몰  ‘성심당몰’이 해킹된 사건에 대한 수사 중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로그인을 하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코드를 삽입,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성심당 홈페이지 안내문.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10시쯤 성심당몰에서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를 사칭하는 피싱 사이트로 이동하는 악성코드가 삽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성심당은 인터넷진흥원과 사이트 접속 고객의 신고로 5일 오전 9시쯤부터 해당 쇼핑몰을 폐쇄 조치했다. 

성심당은 사이트에 내건 안내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해킹 정황을 처음 포착한 디지털 범죄 대응 기업 라바웨이브 측은 최초 1시간 동안 확인한 유출 피해자만 190여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쇼핑몰은 아직까지 복구 및 개선 작업 중이다. 다만 관계기관들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